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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제작진, 일반인에 욕설논란…네티즌 "예능 아닌 민폐 방송" 비난

2015-02-01 21:05:05
[문하늘 인턴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스탭이 촬영 도중 시민에게 욕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월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런닝맨' 촬영할 때 주의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학교 가는 길에 '런닝맨'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비키라며 밀고 욕설을 퍼부었다"라며 "사전에 공지를 한 것도 아니고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닌데 욕을 왜 하냐"고 글을 남겨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어 다른 네티즌도 ''런닝맨' 스태프들이 욕하는 소리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씨XX'이라고 하는 소리. 부모님한테도 못 들어본 욕을 왜 '런닝맨' 스태프한테 들어야 하죠?'라며 '심지어 잡지 판매하는 다리 불편한 아저씨도 비키라고 했습니다. 신촌 한복판을 스튜디오라고 착각하지 마세요'라고 '런닝맨' 제직진에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런닝맨'은 5월에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목동점에서 촬영을 진행, 출연자·스태프 등 약 50여명이 몰려들어 평일 서점을 찾은 일반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런닝맨'은 방송 전 '레이스를 펼치기 전 'K 문고와 안전 등 사전 협의를 마쳤다'고 게시했으나 방송에서 불편해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고 있다.

한편 네티즌은 "불편을 끼치고 있는 건 바로 당신들이다", "방송이면 모든 걸 참고 이해해야하나", "예능 방송이 아니라 민폐 방송이다", "욕까지 했다는 데 당연히 사과해야지", "한국 땅이 당신들꺼냐?"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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