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늘 인턴기자] 걸그룹 2NE1의 '파이어' 당시를 생각하게 할 것이라는 YG의 말이 맞았다.6월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2NE1이 파격적인 콘셉트로 컴백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격적인 해골 장식 티셔츠에 화려한 바지와 데뷔 초 야자수 머리로 관심을 끌었던 산다라박은 이번엔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베지터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민지 또한 같은 만화의 트랭크스와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마음껏 드러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박봄은 "다이어트 비법이 무엇이냐?"는 MC 아이유의 질문에 "한 가지 비결이 있다면 요즘엔 수박을 먹고 있다"고 답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수박 다이어트'가 상위권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씨엘은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만큼 슬로우 모션으로 유연한 '허리꺾기'를 선보여 화려한 무대의 마침표를 찍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일렉트로닉 힙합 스타일로 빠른 비트의 강렬한 곡으로 음원이 공개되자 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YG 소속사는 "'파이어'때의 느낌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분명히 만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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