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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2번의 이혼심경 "내 인생에 더이상 결혼은 없다"

2012-06-19 15:24:05

[연예팀] 가수 이규석이 두 번의 이혼을 겪은 후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규석은 6월1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2000년에 15살 연하 아내와 이혼 후 14살 연하인 팬과 재혼했지만 2008년에 다시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두번째 이혼 후 몸무게가 53kg까지 빠졌던 이규석은 그동안 상심의 무게가 커 주변에 말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이규석은 "두 부인과는 연애도 결혼도 모두 비슷했다. 두 사람 다 나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내가 큰 잘못을 했었구나 생각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방송에 출연했었는데 이휘재가 '형수님 잘 계시죠? 상이 안 좋으신가 보네'라 물어 굉장히 당황했다. 이후로 방송 출연이 더 힘들어졌었다"고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아울러 "결혼이란 큰 인연을 맺은 만큼 친여동생처럼 소중한 기억을 갖고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 "내 인생에 더 이상 결혼은 없다. 하고 싶지 않다"고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진출처: KBS 2TV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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