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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첫 출발부터 선명한 4각 러브라인 ‘가슴 두근’

2012-08-16 09:17:25

[연예팀]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1회부터 ‘남장미소녀’ 설리의 정체가 탄로나는 ‘최대 위기’를 담아내며 신선한 첫 출발을 알렸다.

15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1회는 남자고등학교 ‘지니체고’에 위장 전학한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유쾌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힘 있는 이야기와 세련된 연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설리와 최민호, 이현우, 김지원의 열연, 통통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꽃미남 캐릭터 퍼레이드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전기상 감독과 이영철 작가의 ‘조화로운 이중주’가 눈에 띄었다. 다양한 효과들이 시기적절하게 사용된 군더더기 없는 편집과 통통 튀는 필력이 만들어내는 스피디한 전개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며 ‘명불허전 콤비’의 저력을 확인시켰던 것. 또 전기상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독특한 색감의 영상은 드라마에 신비로운 활력을 더하며 세련된 연출의 정점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그런가하면 구재희, 강태준(최민호), 차은결(이현우), 설한나(김지원)의 속도감 있는 ‘LTE 러브 라인’은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선이 분명한 ‘4각 러브라인’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것.

오직 동경하는 높이뛰기 선수인 태준을 만나기 위해 남장까지 감행한 재희의 순수한 일편단심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주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태준은 까칠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재희에게 냉담하게 굴면서도, 축구 시합 중 재희가 쓰러지자 가장 먼저 달려가 걱정하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자신에게 의심 없는 호의를 퍼붓는 재희를 귀찮아하고 밀어내면서도, 내심 자연스레 이끌리고 있던 마음을 드러내고 말았던 셈이다.

특히 은결은 처음부터 재희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재희의 든든한 편이 되어 애정을 키워갈 것을 예고했다. 종민이 재희를 괴롭히자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재희의 편을 들어주는가 하면, 축구 시합 때 재희를 도와주기 위해 진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뛰어들었을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또한 한나는 시종일관 태준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 네 사람의 ‘4각 로맨스’가 어떻게 변주 될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설리 연기 합격점! 만화 속 한 장면 같은 주인공들의 모습에 원작이 자꾸 생각나서 더 기대됨”, “‘아름다운 그대에게’ 재미있음! 설리 남장 너무 잘 어울려서 깜짝 놀라버렸네요”, “남장해도 설리는 여전히 귀요미, 까칠 도도 민호도 매력터지고, 현우는 완전 완소 캐릭터인 듯...너무 잘 어울리는 캐스팅들에 대만족”라며 첫 포문을 연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방송 직후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올킬’하며 폭풍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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