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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사과, 객석이 잘 안 보여서 실수를… “시크릿 사랑해요!”

2013-02-01 22:38:34

[김민선 기자] 김기리 사과에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월3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는 ‘제22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많은 가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특별히 KBS ‘개그콘서트-불편한 진실’ 코너를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개그맨 김기리와 김지민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지민은 김기리에게 “로맨티스트답게 멋진 멘트 하나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죄송합니다. 시상식을 그만두겠습니다. 눈앞에 씨스타가 있는데 어떻게 집중을 해요”라는 말로 센스 있게 응수했다.

그러나 김기리 앞에 앉아 있던 걸그룹은 씨스타가 아닌 시크릿.

이후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는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시크릿’ 이름표를 흔들며 울상을 지었고, 김지민은 “씨스타가 아니고 시크릿입니다”라며 이를 지적했다.

당황한 김기리는 “조명 때문에 객석이 잘 안 보였다”며 “그냥 저희는 시상이나 하겠다”는 말과 함께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크릿 사랑해요. 그리고 시크릿타임 사랑해요”라는 애교 섞인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기리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 보니 살짝 긴장한 듯!”, “김기리 사과도 훈훈하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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