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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72.5% ‘아르바이트? 키스방 빼고 좋아’

김희정 기자
2014-07-04 02:21:57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 어른 10명 중 7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1,754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에 관한 의견을 살펴봤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4.3%가 ‘청소년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라는 의견은 21.7%에 불과했으며, 4.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 청소년 아르바이트, 찬성하는 이유는?
44.4%의 응답자가 ‘돈의 가치 및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어서’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생 공부를 할 수 있어서(24.4%)’가 2위를 차지했으며, ‘부모님의 경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서(11.8%)’가 3위로 나타났다. 뒤이어 ‘자립심을 키울 수 있어서(10.0%)’, ‘건전한 직업관을 갖거나, 땀의 가치를 알 수 있어서(7.8%)’ 순이었다.

# 청소년 아르바이트를 반대하는 이유는?
상당수의 응답자가 ‘학업에 열중할 수가 없어서(38.9%)’와 ‘각종 부당대우 및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서(37.9%)’라는 이유를 꼽았다. 이어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7.6%)’, ‘더 나이 들고 해도 늦지 않아서(6.8%)’, ‘어린 나이에 돈의 무서움을 알 필요는 없어서(6.1%)’ 라는 의견이 뒤따랐다.

# 청소년 아르바이트, 가장 큰 문제점은?
각종 문제점으로 ‘키스방, 노래방 도우미 등 청소년의 정서에 유해한 일(26.3%)’, ‘몰지각한 업주들(24.9%)’,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부당대우(23.6%)’ 등이 지적됐다. 그밖에 ‘도덕적, 가치 관념이 충분히 형성되어 있지 않은 청소년 구직자들(6.6%)’, ‘오토바이 배달 등 위험한 일(5.6%)’, ‘아이들에 무관심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4.3%)’, ‘뒷수습에 급급한 한발 늦은 정부정책 및 대책(3.9%)’ 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와 같은 청소년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보호대책 마련과 이에 대한 충분한 홍보(33.0%)’가 가장 선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사업주 개개인의 양심적인 고용(26.5%)’과 ‘사회 전반에 걸친 청소년에 대한 관심(13.5%)’,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과 감독(11.9%)’ 등도 청소년 알바를 위해 뒤따라야 할 점으로 드러났다. (설문제공: 알바몬)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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