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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라이프로 살아볼까

2015-05-08 13:27:57
[전부경 기자]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그 자체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로(Zero) 아이템이 뜨고 있다.

사용할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고 소비해 전기세를 거의 내지 않는 친환경 주택, 칼로리를 0kcal에 가깝게 낮춰 식사나 간식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푸드, 기름을 전혀 쓰지 않고 튀김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이색 튀김 기계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주목을 끌고 있는 것.

대우건설 주택사업기획팀 이광범 부장은 "친환경, 에코, 웰빙 등의 개념은 2000년대 초반 도입, 확산 단계를 거쳐 현재는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관련 기술, 제품들이 일상생활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제로 아이템은 먹는 것부터 주거공간,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점차적으로 그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칼로리 제로! 웰빙 푸드로 가볍게 즐겨볼까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에게 제로에 가까운 낮은 칼로리로 공복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푸드는 단연 인기다. 곤약, 메밀묵 등 대표적인 저칼로리 재료로 만든 푸드는 물론 고칼로리로 여겨졌던 탄산음료까지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상 청정원의 '착한칼로리면'은 곤약을 주재료로 한 면요리 제품으로, 기존 밀가루 면요리 제품에 비해 칼로리를 1/5수준으로 줄여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곤약은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 풍부한 수분을 함유해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활용된다. ‘착한칼로리면’은 물냉면, 비빔면, 메밀소바, 볶음짬뽕, 야끼우동, 토마토 스파게티 등 6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다.

입이 텁텁할 때나 갈증을 느낄 때, 수시로 섭취하게 되는 음료는 칼로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동아오츠카의 '나랑드사이다'는 설탕, 색소, 보존료가 들어있지 않은 제로 칼로리 사이다로 칼로리 걱정 없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기름기 제로! 바삭한 식감 살리는 이색 튀김기

기름 없이 튀김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면? 튀김 요리할 때 나는 냄새를 잡아주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칼로리를 대폭 낮춘 튀김 기계도 있다.

필립스 에어 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공기를 활용해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신개념 튀김기이다. 고속공기순환기기술로 원재료의 지방 성분을 이용해 추가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만들 수 있다. 기름을 사용해 요리하는 기존의 튀김 요리에 비해 지방 함량을 약 80% 가까이 줄여 부담 없이 튀김요리의 바삭 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몸매 관리에 관심이 높은 여성은 물론 자녀에게 건강 간식을 만들어 주려는 주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에너지 소비율 제로! 친환경 거주 공간 눈길 끄네~

주거 환경에도 제로 에너지 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에서는 2025년 제로 에너지 하우스 실현을 목표로 매년 외부 에너지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건설사에서는 저에너지,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제너하임(ZENER HEIM)'은 국내 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대표적인 사례다. 제너하임(ZENER HEIM)이란, 외부 에너지 소비량이 없음을 뜻하는 '제로 에너지(ZERO ENERGY)'와 집을 뜻하는 독일어인 '하임(HEIM)'의 합성어로, 총 70가지의 그린 프리미엄 요소기술이 적용돼 에너지 소비율이 0%인 친환경 주거 공간이다. 국내 최초로 거주가 가능한 제로에너지 하우스로 고객들이 실제로 생활하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제너하임은 또한 세대 내의 냉난방과 전력 그리고 급탕, 취사까지 모든 에너지 소비를 60%의 자체 생산 에너지와 40%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는 절감에너지로 충당하여 총 에너지 소비율이 제로가 되도록 설계되었다.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해 사용할 에너지를 만들고, 고성능 창호와 단열재 등을 사용해 외부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 이 같은 다양한 에너지 공급원을 통해 충분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신개념 미래형 주거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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