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몰락하던 소니 “엑스페리아가 돌파구 될까?”

2012-02-27 15:08:24

[박영준 기자] 소니와 소니에릭슨이 뭉쳐 새롭게 태어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가 ‘Mobile World Congress 2012(이하 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26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스마트폰 제품군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를 공개했다.

현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엑스페리아(XPERIA™) NXT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 엑스페리아 S, 최신 모델 엑스페리아 P 그리고 엑스페리아 U 3종이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CEO 버트 노드버그는 “소니 전략의 핵심이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이다”라며 “비디오 언리미티드, 플레이스테이션 Certified, 뮤직 언리미티드 등의 클라우드 방식 동영상, 음악 서비스를 통해 소니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의 차세대 스마트폰을 말하는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는 소니의 기술력과 엔터테인먼트의 결정다. 엑스페리아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TV, PC, 태블릿 PC 등에 상관없이 원하는 스크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는 소니의 차세대 스마트폰 디자인 ‘아이코닉 아이덴티티’를 적용했다.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 하단의 ‘투명한 바(Bar)’는 기능성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안테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전화,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면 빛이 흘러나온다.

엑스페리아의 새로운 사용자 환경은 소니의 디자인 원칙 하에서 안드로이드 특징을 살렸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콘텐츠를 깔끔하고 확실하게 보여주며 새로운 앨범, 비디오, 음악 플레이어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잠금 화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P와 엑스페리아 U는 소니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으로 구동되는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1 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차기 소니그룹 CEO 카즈오 히라이는 “소니 전자 재건을 위해서는 엑스페리아의 역할이 결정적일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게임’과 DSLR 알파,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 캠코더 핸디캠을 모바일과 완벽하게 통합시켜 모바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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