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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2000원 돌파! “중고 수입디젤에 사람 몰린다”

2012-03-02 19:52:25

[박영준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디젤 수입 중고차가 급부상하고 있다. 2011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내 수입차 수요층과 디젤 자동차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중저가 디젤 수입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한 중고차 전문 사이트는 최근 BMW320d와 520d를 위주로 벤츠 C 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파사트, 티구안, 크라이슬러 300C, 푸조 308 등 2000만 원대 중저가 수입 디젤 중고차의 조회율과 시세 상담 문의가 2011년 동기간 대비 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수입 디젤차들은 15~18km/l의 공인연비를 보이며 SUV부터 일반 승용차 모델까지 다양하다. 또한 디젤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주행 중 소음과 진동이 많이 개선됐다.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보이는 디젤 수입차는 BMW 320d다. 신차가격 대비 중고차 잔존가치는 62%를 상당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2008년식 뉴파사트 2.0 TDI 모델의 중고차 가격은 신차가의 52%정도로 반값 중고차 대열에 올랐다. 이는 2012년 하반기에 출시될 뉴 파사트 후속모델의 영향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2010년식 골프 2.0 TDI 모델은 2400만 원선으로 71% 상당의 높은 중고차 가치를 보였다.

중고차 사이트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중고차 시세 감가폭이 큰 편인데다, 올해 유난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신차 출시를 많이 앞두고 있어 신차 효과로 인한 중고차 가격 변화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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