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2NE1 씨엘 아버지 이기진 교수, 딸과의 여행기 ‘꼴라쥬 파리’ 출간

2012-09-17 12:22:06

[김희옥 기자] 투애니원 씨엘의 아버지인 이기진 교수가 딸과의 프랑스 여행기를 담은 ‘꼴라쥬 파리’를 출간했다.

이 책이 화제를 모으게 된 것은 단지 씨엘의 아버지라서가 아니라 그의 다재다능한 끼과 재능이 그간의 활동으로 입증됬기 때문이다.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인 이기진 교수는 권두에서 스스로 씨엘의 아빠, 물리학과 교수, 그림 동화 작가, 잡동사니 수집가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재기 발랄한 언어와 그림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사물을 재해석하는 등 자신을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예술가의 따뜻한 감성을 드러내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마성의 저술가라고도 불리는 이기진 교수는 글 뿐만 아니라 그림으로도 전시회를 열만큼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씨엘이 어릴 적 딸을 모델로 한 동화 ‘깍까 시리즈’를 펴낸 동화 작가이기도 하다.

이기진 교수는 투애니원의 ‘Can’t Nobody’ 뮤직비디오의 중반부에 씨엘과 함께 등장하는 로봇들을 만들기도 했다. 로봇들은 이 곡의 콘셉트를 절묘하게 살리며 뮤직비디오를 한 층 돋보이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각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씨엘의 예술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음악성은 이러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그는 평소 인터뷰에서도 아버지의 끝없는 창작 활동과 열정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바 있으며 아티스트 이기진 교수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씨엘 못지않은 끼와 풍부한 예술적 재능으로 독자적인 유명세를 넓혀가며 물리학자 외에 다른 타이틀을 추가하고 있는 이기진 교수가 이번엔 어떠한 감성을 펼쳐보일지 새 책 꼴라쥬 파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J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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