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키스데이' 모든 것!…연인들은 설레고 솔로들은 복장 터지는 날

2015-02-03 00:59:24
[민경자 기자] 6월14일 연인들의 특별한 날인 '키스데이'를 맞이해 아침부터 사람들의 마음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키스데이가 뭐야?
'키스데이'는 매월 '14일' 있는 'oo데이' 중 하나로 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하며 입맞춤을 나누는 날이다. 키스의 유래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사랑과 존경, 친밀감의 표시는 틀림없다.
키스는 키스하는 신체부위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른데 이마는 지식과 교양에 대한 존중이며, 손등은 존경과 애정, 뺨은 상대방이 사랑스럽다는 표시이며 입술은 사랑한다는 표시다.

키스의 효과는?
키스는 입술과 입술이 닿는 것으로 입술과 혀, 입 속의 점막에는 수많은 감각 신경이 분포돼 있어 가벼운 접촉에도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뇌에서는 감정과 애정에 작용하는 엔도르핀,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런 호르몬들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 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는 줄어든다.

이런 효과 때문에 매일 규칙적으로 키스를 즐기는 사람은 평균 수명이 5년 길어지고, 직장 결근율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키스가 백혈구 수치를 올려 면역력을 높인다고 전했다.

또한 키스 할때는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포옹과 같은 스킨십이 있어야만 효과가 극대화되고 만족도가 높아진다.

키스 전에 주의할 점
키스가 그저 달콤한 것 만은 아니다. 한번의 키스로 병을 옮길 수도 있기 때문. 키스를 하면 두 사람의 타액이 섞이고 이 과정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도 교환된다. 키스를 통해 바이러스나 병균이 섞이면서 오히려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조심하는 것도 있다.

키스로 전염될 수 잇는 가장 흔한 질환이 충치다. 침에는 충치의 원인 균인 연쇄 상구균을포함한 각종 세균이 들어있다. 위에서 역류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입 안에 있다가 침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위염, 철분결핍 빈혈, 십이지장궤양, 위궤양등이 전염된다. 또한 몸이 피곤하면 생기는 헤르페스성 구순염도 옮길수 있다.

무엇보다 입 속 청결이 중요. 키스를 나눌때 상대방이 무엇을 먹었는지 확인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키스의 종류는?
키스의 종류는 버드키스, 크로스키스, 햄버거키스, 슬라이딩키스, 레슬러키스, 프렌치키스, 와이드 스페이스키스 등 다양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애정을 나누는데 방법과 종류를 따져서 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OO키스'라며 다양한 키스신이 나온다. 독특하고 로맨틱한 이들의 키스신은 연인들에게 있어 한번 쯤 따라하고 픈 환상을 선사했다.

S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나눈 사탕키스, SBS '시크릿 가든'에서 현빈과 하지원이 나눈 거품키스,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강지환과 윤은혜가 나눈 '콜라키스', MBC '최고의 사랑'에서 차승원과 공효진이 나눈 '충전키스'까지 다양한 키스 버전들이 나오면서 연인들은 물론 솔로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키스데이'가 젊은 세대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자 최근에는 야구장, 클럽, 공연장 등 6월14일 '키스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 연인과 특별한 날을 맞이하고 싶다면 이벤트를 적극활용해 보자. (사진출처: SBS '아이리스'/ SBS '시크릿가든' / MBC '최고의 사랑' /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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