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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패션블로거] 톡톡 튀는 패턴 믹스매치의 대가, 수지 버블

2014-05-01 11:32:08

[최원희 기자] 인터넷의 대중화 이후 인쇄 매체보다 온라인 매체의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능동적인 패션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수지 버블은 그 문화의 흐름 속에서 떠오른 참신한 시각의 패션 블로거들 중 한 명이다.

벵헤어를 한 동양인, 패턴 믹스매치의 대가,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등 그를 아우르는 수식어는 무수히 많다. 패턴과 패턴을 이용해 그런지하면서도 톡톡 튀는 상큼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기 때문.

홍콩계 동양인으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스타일 버블’의 블로거 수잔나 라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Chapter 1 패턴과 패턴의 믹스매치


‘수지 버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패션계의 중요한 행사가 열릴 때마다 러브콜이 쏟아지는 주목 받는 셀러브리티인 그의 스타일링을 처음 본 이들이라면 톡톡 튀는 그만의 스타일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패턴과 패턴을 믹스시키는 것은 물론 다양한 컬러들을 조합시키며 독특한 레이어링을 선보이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뛰어난 감각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과감한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선보이며 개성 있는 룩을 창조한다. 소화하기 어려운 핑크 컬러의 패턴 상하의를 선택하는 것도 모자라 같은 컬러의 승마모자를 레이어링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과 같은.

Chapter 2 수지 버블의 그런지 무드


그는 패턴들의 조화뿐만 아니라 컬러풀한 그런지룩을 즐기기도 하는데 이 때 역시도 배기 팬츠나 태슬트리밍이 된 재킷과 같은 아이템을 이용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일리룩으로 따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평소 독창적인 룩을 선호하거나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엿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그의 블로그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Chapter 3 독특한 아이템의 활용


2006년부터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 1세대 패션 블로거로 불리우는 그는 데이즈드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지금은 엘르와 같은 다양한 매거진에서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루며 개성 넘치는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한다.

메탈을 꼬아놓은 듯한 팔찌와 반지를 조합해 포인트를 주는가 하면 컬러풀한 슈즈에 동양적 무드의 패턴이 들어간 아이템을 선택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제시하는 그에게 있어 평범한 의상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타일링 자체가 자신의 모습에 솔직한 수지 버블의 모습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사이버 문화가 정착함과 동시에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입수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면서 많은 이들이 개성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수지 버블은 이러한 빠른 속도의 문화 교류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는 패션피플 중 하나인 듯 했다.
(사진출처: 수지 버블 블로그 ‘스타일 버블’ 및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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