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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패션블로거] 현대판 프렌치 시크룩 스타일링, 안느 믹

2014-07-31 12:24:40

[최원희 기자] 길고 가느다란 기럭지에 심플하지만 포인트감 있는 스타일링을 즐기는 안느 믹은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유명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이 소녀는 모델과 학생을 겸하며 패션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자라, h&m과 같은 SPA 브랜드들을 이용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는 그의 스타일은 언제나 베이직하다.

안느 믹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아이템보다는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아이템을 선택해 스타일링한다.


블로그에는 자신의 취향, 스타일, 감각 등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자료는 무수히 많다. 또한 인스타그램, 보그 화보 등에서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면 공유하며 게시하기도 한다.

안느 믹의 스타일에 있어 액세서리는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작은 도구에 불과하다. 다른 블로거들은 화려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스타일링에 힘을 주는 반면 안느 믹은 스트레이트 핏의 굵직한 아이템들을 이용하기 때문.

심플한 셔츠와 스트레이트진, 스텔레토 힐 그리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 이 속에 예년부터 트렌드로 불리우는 ‘믹스매치’ 요소까지 결합한 그의 스타일은 현대판 프렌치 시크룩이라고 볼 수 있다. 프렌치 시크룩에 대해 동경하는 이들이라면 안느 믹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그가 항상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선보일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패션에 관한 관심도’ 일지도 모른다. 마이클 코어스, 랄프로렌, 도나 카란 등 하이엔드 디자인 브랜드에 언제나 귀추를 주목하는가 하면 SPA 브랜드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다양한 무드를 시도해야 한다는 여타 디자이너들의 명언처럼 안느 믹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한 노력에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사진출처: 안느 믹 블로그 ‘modedamour’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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