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W 패션블로거] D라인도 감각적으로, 사라 스트랜드

2014-08-07 11:03:10

[최원희 기자] 노르웨이 출신의 사라 스트랜드는 트렌드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링 감각을 이용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쇼핑 리스트, 일상 사진뿐만 아니라 패션피플의 룩까지도 정리해 올리는 블로그에는 그만의 감성이 온전히 전해진다.

주로 니트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그는 ‘니트’ 아이템이 풍기는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이용한다. 현재는 임신 중이지만 니트만이 가진 신축성과 편안함을 이용해 D라인의 스타일링도 센스 있게 선보이는 그의 스타일링은 단순함 속에 포인트를 갖춘다.

레더 스커트에 레이스를 더해 전체적으로 강렬한 착장에 여성스러움을 담는다던가 오버사이즈 디자인의 스타일링에 레이스된 가방이나 플레어 스커트를 이용해 여성스러움을 배가시킨다.


임신 중에는 스타일을 살리기 어렵다는 편견마저도 과감하게 깨버리는 사라 스트랜드는 D라인의 배를 가리기 보다는 과감하게 드러내는 방향을 택하며 많은 임산부들의 스타일링 지침서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스타일링에는 규정은 없지만 어느정도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 빅백보다는 클러치를 사용하고, 선글라스를 활용한다는 것이 특징. 또한 사라 스트랜드는 정돈된 헤어스타일보다는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거리 위의 사람들과 옛날 사진들을 보고 영감을 받기에 세련된 빈티지 감성이 살아 숨쉰다. 그리고 자신이 본 트렌드 속에서 이들의 패션을 보고 포인트를 찾으며 패션을 분석하기도 한다.

패션 아이템에 대한 공부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그의 블로그는 늘 꼼꼼하다. 마음에 드는 옷 하나하나에 링크를 걸어 상세한 소개를 하는 것은 물론 그 아이템들을 이용해 스타일링을 해보며 사이트를 보는 이들에게 스타일링을 제안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매니쉬한 감성에 스니커즈나 미니멀한 백을 이용해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찾자면 아마 패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일 것이다. 액세서리보다는 독특한 아이템 하나를 이용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보면.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결과물들은 없다고 하지 않던가. 스타일링에 대한 팁을 얻고 싶다면 이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주의 깊게 눈여겨 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출처: 사라 스트랜드 공식 블로그)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너클링-팔찌 레이어링, 손 위에 예술을 얹다
▶ 사랑 그리고 희생 ‘두 도시 이야기’
▶ 고급진 미시 여배우들의 ‘스타일링 POINT’
▶ 상류층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
▶ 락피쉬,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한 슈즈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