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들이 주목하는 원피스 스타일

2014-09-05 20:00:14

[양완선 기자] 내노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8월2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문화 샤넬전’. 스타들은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여 포토타임을 가졌다.

포토월 행사라 하면 스타들에게는 자신의 스타일링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이자 자칫 잘못 스타일링 했을 경우 ‘워스트 패션’으로 뽑힐 수도 있는 중요한 자리. 때문에 스타들은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고 스타일리시하게 코디 하려 노력한다. 그렇다면 스타들은 어떤 스타일링에 주목했을까?

2014 가을시즌을 맞이한 스타들은 원피스 스타일링에 주목하고 있다. 원피스는 페미닌룩부터 키치룩, 보헤미안룩, 큐트룩 등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에는 최고의 의상 아이템. 스타들의 원피스 스타일링을 알아보고 다가오는 가을을 준비해보자.

▶ 정려원 – 독특한 패턴으로 완성한 키치룩 원피스


정려원이 선택한 2014 가을 원피스는 키치룩. 그는 블랙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복잡하게 섞여있는 독특한 패턴의 미니 원피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키치한 감성을 잘 연출했다.

키치룩 연출에는 패턴과 프린트의 활용이 중요하다. 슬리브리스 롱 원피스의 화이트 타이포그래피 프린트는 시각적으로 길어 보이게 하며 강렬한 배색이 유니크함을 준다. 또한 롱 원피스의 특징인 시크함까지 갖추어 키치한 시크룩으로도 연출하기 좋다.

패턴과 프린트가 없더라도 키치한 감성을 살릴 수 있다. 독특한 소재의 사용은 원단 그 자체로 유니크한 매력의 키치룩을 만들어 준다. 2014년 트렌드 원단인 네오플랜은 독특한 키치룩 연출에도 도움을 주며 보온성까지 갖추어 가을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 이연희 – 보헤미안과 복고의 믹스매치룩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패셔니스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이연희. 그는 보헤미안룩의 느낌과 복고패션이 합쳐진 믹스매치룩 원피스로 다시 한번 자신의 패션 센스를 뽐냈다.

믹스매치룩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두 가지의 패션 패션 스타일링을 택하는 것이 포인트. 잔잔한 플라워 원피스는 복고 패션에 적절하며 폴리 소재로 인한 흐르는 핏은 보헤미안룩에 적절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믹스매치룩에 페도라 같은 모자 아이템은 유니크함을 더해준다.

잔잔한 체크무늬 패턴 역시 복고 패션을 만들기 좋다. 패턴만으로도 복고적이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원피스에 챙이 넓은 모자를 매치하면 보헤미안적인 감성을 더해줄 수 있다.

▶ 이요원 – 원피스의 정석 ‘페미닌룩’


페미닌룩을 가장 잘 소화하려면 원피스만한 아이템도 없을 것이다. 배우 이요원은 브라운 컬러와 베이지 컬러 패턴의 미니 원피스로 단정하면서도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또한 반소매 원피스와 도톰한 소재, 따듯한 컬러는 참한 이미지의 이요원과 더욱 잘 어울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가을 페미닌룩은 따듯한 컬러가 제격. 섹시룩에 자주 활용되는 슬리브리스 원피스나 미니 원피스를 착용하더라도 따듯한 컬러와 토톰한 소재는 페미닌룩 연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셔츠 위에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착용하면 마치 커리어우먼 같은 오피스룩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또한 골지 소재의 롱 원피스는 따듯한 느낌을 주면서 몸매라인도 살려주기 때문에 섹시한 페미닌룩을 만들어 준다. 페미닌룩의 포인트 아이템은 하이힐. 피부와 비슷한 컬러의 하이힐은 몸매를 보다 날씬하고 길어 보이게 도와준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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