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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패션]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 줄리아 로버츠

2014-11-20 11:34:35

[김민서 기자] 전 세계 여배우들 중 미소가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누구냐 묻는다면 줄리아 로버츠를 꼽겠다. 그녀의 미소는 보는 사람의 기분마저 행복하게 만드니까.

1967년생인 그녀는 전염성 강한 미소와 빼어난 각선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에서부터 판타지 영화까지 모든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보이는 그녀의 매력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영화 ‘귀여운 여인’, ‘노팅 힐’ 등에서 상대 배우와 보여준 완벽한 호흡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헐리우드 최고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다.


그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영화는 리처드 기어와 함께 출연한 영화 ‘귀여운 여인’인데 영화 속에서 보여준 치아가 다 드러나게 활짝 웃는 사랑스러운 모습과 듣는 사람의 기분까지 즐겁게 해주는 웃음소리는 그녀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사실 줄리아 로버츠는 다른 여배우들보다 비교적 큰 키와 딱히 육감적이라 할 수 없는 마른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그녀가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천진함 속에 감춰진 뜨거운 열정과 강인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 그녀의 연기력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바로 빼어난 패션 감각. 캐릭터들의 성격을 대변해주는 의상들은 늘 화제를 모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았던 줄리아 로버츠 스타일들을 모아 살펴보자.


“당신은 똑똑하고 총명한 특별한 여자야”_영화 ‘귀여운 여인’

매력적인 독신남 리처드 기어가 콜걸 줄리아 로버츠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그녀는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룩을 많이 선보였다.

소매 부분 퍼프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의상에 챙이 넓은 블랙 플로피햇 스타일링은 그녀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잘 어우러지며 많은 여성들의 호감을 샀으며 줄리아 로버츠 대표 패션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영화 속 러블리한 그녀의 성격을 잘 드러내주는 도트 패턴 원피스와 모자는 지금까지도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에게 카피될 정도.

고혹적이며 섹시한 무드를 물씬 풍긴 레드 드레스는 그녀를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잊지 말아요 나는 단지 한 남자 앞에 서서 사랑을 구걸하고 있는 여자일 뿐이에요”_영화 ‘노팅 힐’

소심한 남자 휴 그랜트와 유명 여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만나 로맨틱함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 ‘노팅 힐’에서 그녀는 세련되고 지적인 여성의 모습을 연출했다.

화려한 플라워 프린팅과 실루엣,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의상은 단아하게 말아 올린 헤어스타일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녀의 매력에 완성을 더했다.

극중 여배로서의 스타일리시함과 센스를 표현하기 위한 의상으로 블랙 배레모, 선글라스, 라이더 재킷을 선택해 그녀만의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휴 그랜트와의 달달한 데이트 장면에서는 차분하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과 블랙 미니 원피스로 시크하면서 도회적인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줄리아 로버츠 스타일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이 따라하고 싶어 한다. 이런 그녀야 말로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아닐까.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귀여운 여인’, ‘노팅 힐’, ‘로맨틱 크라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스틸컷 / 참고문헌: 501 영화배우-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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