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고소영, 고현정이 어려보이는 이유, 그 비결은…

2012-06-04 09:52:21

[윤희나 기자] 최근 한 행사장에 참석한 고소영의 모습이 화제를 얻고 있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

이처럼 여자 스타들은 나이를 먹어도 옛날 미모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 이유가 알고 싶다면 90년대 청춘스타였던 고소영, 송윤아, 고현정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자. 잘 고른 패션 아이템 하나로 40대인 이들은 20대 못지않은 미모와 스타일을 자랑할 수 있었다. 한 살이라도 더 어려보일 수 있는 ‘안티에이징 패션’의 비법을 여배우들의 스타일에서 찾아봤다.

▶ 고소영, ‘캐릭터’로 귀여운 매력 살리고!


고소영은 한 행사장에서 화사한 원피스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블랙 가죽 베스트에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를 매치, 발랄하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녀를 10살 더 어려보이게 만든 아이템은 뒷면에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포인트인 가죽베스트. 귀여운 미키마우스가 그동안 고소영의 도도한 이미지와 상반된 느낌을 주면서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올 여름, 고소영처럼 어려보이고 싶다면 캐릭터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가 들어간 캐릭터는 활동적이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만약 캐릭터가 너무 아이같아 부담스럽다면 재킷이나 슬림한 스커트와 스타일링해보자. 세련된 캐릭터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송윤아, ‘핫팬츠+야상점퍼’로 동안 캐주얼룩


캐주얼하면서 어려보이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송윤아의 패션을 눈여겨보자.

송윤아는 영화 ‘내아내의 모든 것’ 시사회에서 각선미를 강조한 짧은 화이트 핫팬츠를 입어 나이를 잊은 하의실종룩을 선보였다. 그녀의 핫팬츠가 나이에 비해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았던 것은 캐주얼한 야상점퍼를 함께 매치, 밸런스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송윤아처럼 젊고 스타일리시한 핫팬츠룩을 연출하려면 데님보다는 깔끔한 면팬츠를 선택하자. 여기에 상의는 베이직한 셔츠나 피케셔츠를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프린트가 들어간 티셔츠와 야상베스트를 코디하면 어려보이는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고현정, 둥근 뿔테 안경+민낯 “10살은 어려보여~”


고현정은 영화 ‘미쓰GO’ 제작발표회에 올블랙 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얇은 쉬폰 소재의 블랙 맥시드레스로 은근한 시스루룩을 연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더욱 시선을 끌었던 패션 아이템은 둥근 뿔테 안경. 고현정은 화장을 하지 않은 민낯에 뿔테 안경을 써 귀여우면서도 엉뚱발랄해 보이는 매력을 어필했다.

뿔테 안경은 하나만으로 패셔너블한 소품이기 때문에 밋밋한 룩에 포인트로 그만이다. 특히 둥근 테는 사람의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나이보다 더 어려보이게 하며 동시에 민낯의 잡티, 주름도 커버해주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좀 더 캐주얼하고 젊어보이게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 컬러보다는 레오파드 패턴이나 밝은 컬러의 둥근 뿔테 안경을 쓰고 심플한 티셔츠를 매치하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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