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장동건-공유-유재석, 넥타이 매는 男스타들 “그들은 왜?”

2012-06-05 11:43:33

[이형준 기자] 넥타이 맨 남자스타들이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의 유행으로 남자 스타들에게서 넥타이를 맨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다시금 수트룩의 상징인 넥타이가 스타들을 비롯해 남성들의 스타일링을 완성시켜주고 있다.

특히 시사회나 공식 일정 등에 모습을 드러내는 남자 스타들의 경우 수트는 이미 필수가 된지 오래다. 수트의 디자인이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개성 강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없기 때문에 남자 스타들은 넥타이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다.

넥타이를 매면 수트의 핏과 분위기를 더 엣지 있게 만들 수 있고 보는 이로 하여금 젠틀함과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오랜만에 컴백하는 스타들이나 반듯한 이미지의 스타들이 자주 애용하고 있다.

넥타이의 기원은 기원전 50년 고대 로마 병사들이 거친 갑옷에 목이 스치면서 상처가 나자 목에 포칼이라는 긴 천을 휘감았는데 이 포칼이 바로 넥타이의 원조격이다. 또한 17세기 중반 크로아티아 용병부대 장교들이 황제인 루이 14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는 의미로 활용되기도 했다.

스타들처럼 넥타이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정도의 넥타이 매는 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적인 매듭법은 ‘폴 인 핸드’로 대검을 한 바퀴만 돌려 바로 매듭을 만들기 때문에 간단하게 맬 수 있고 여러번 돌리기 어려운 짧거나 두꺼운 타이에 적용하기 좋다.

‘하프 윈저 노트’ 매듭법은 ‘폴 인 핸드’ 노트에 한 번의 과정을 추가 시킨 매듭으로 일반적으로 타이를 맬 때 가장 많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가장 안정되게 타이를 맬 수 있으며 매듭 크기 조절이 어려운 이들에게 적당하다.

‘더블 노트’ 매듭법은 ‘폴 인 핸드’에서 한 번 더 감아주는 방법으로 감아준 매듭이 상당히 세련되 보이고 와이드 스프레드나 깃을 높이 세운 셔츠에도 잘 어울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바쁜 출근시간에는 시간이 오래걸리므로 무리일 수 있다.

여름철, 많은 남성들이 더운 날씨에 스타일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도 이제 비주얼이 경쟁력인 시대. 스타들처럼 넥타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포인트를 주어 센스 있는 남성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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