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양승은 모자, 장례식-멜론 뚜껑-딤섬 찜통 모자 “시청자도 세계도 놀랐다?”

2012-07-31 18:06:24

[조현아 기자] M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데스크’가 올림픽 특수로 시청률 상승의 기염을 토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은 아나운서의 계속된 모자 패션이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림픽 방송 런던 현지 진행을 맡고 있는 양승은 아나운서는 개막식에 쇄골이 드러나는 블랙 원피스에 망사가 달린 밝은 톤의 모자를 착용해 장례식 분위기가 난다는 시청자들의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그 후 같은 패션을 다시 선보였다. 그린계 슬리브리스 재킷에 그린 베레모를 착용해 멜론 뚜껑을 뒤집어쓴 것 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같은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일명 딤섬찜통 패션이라고 불리는 코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스 여신을 연상케 하는 어깨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붉은 장식이 돋보이는 모자를 착용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차라리 버버리코트를 입어라, 그것이 더 영국적이다”, “진짜 고집 있다.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오늘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양승은 아나운서”, “모자 자랑하러 영국까지 갔나 보다” 등의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한편 양승은 아나운서는 5월 파업 중이던 MBC 노동조합에서 탈퇴한 직후 ‘주말 뉴스데스크’의 새 앵커로 발탁됐다. (사진출처: MBC ‘뉴스데스크-2012 런던 올림픽 특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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