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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독설’ 장동건 vs ‘능글 바람둥이’ 이종혁, 극과 극 스타일링

2012-06-07 10:35:20

[이형준 기자] 남성판 섹스 앤 더 시티 ‘신사의 품격’이 연일 화제다.

중년들의 현실적인 사랑을 그린 SBS ‘신사의 품격’이 남성들의 희노애락을 코믹스럽게 풀어 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주말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남성은 물론 여성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는 ‘신사의 품격’은 내용뿐 아니라 주인공들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으로 또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극과 극 패션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장동건과 이종석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불꽃 독설’ 장동건, 시크 스타일링


꽃신사 중 완벽한 비주얼을 담당하는 건축소장 역의 장동건. 상대방의 말을 툭 잘라버리거나 끝내버리는 시크한 장동건은 부러울 것 없는 40대 완벽남을 소화하면서 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야구를 못하는 모습이라던지 끝까지 복수하는 소심한 면모를 드러내 허당의 이미지로 완소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첫눈에 반한 김하늘에 짝사랑을 선포한 이후 무릎을 꿇고 김하늘에게 점퍼를 묶어주는 모습에 싱글녀들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장동건은 건축사무소 소장 역할에 맞게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에 무채색 릭오웬스 카디건으로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장동건이 착용한 릭오웬스 카디건은 그레이 또는 블랙 컬러에 얇은 저지소재로 시크한 간절기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바람둥이 연하남’ 이종혁, 컬러 스타일링


꽃신사의 바람둥이, 이종혁은 그간 작품들의 무거운 캐릭터를 탈피하고 신들린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빠질 수 없는 깨알재미를 주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여자를 좋아한 타고난 바람둥이 이종혁은 무서운 연상녀에게 잡혀 바람 피운게 거릴 때마다 갖은 애교와 익살스러움으로 능글맞게 위기를 모면한다.

드라마의 활력소 이종혁은 바람둥이다운 톡톡 튀는 컬러 스타일링을 선보이는데 극 중 컬러풀한 비비드톤의 에잇세컨즈 카디건과 컬러 밀러터리로 진정한 연하남의 상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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