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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vs 김소현 vs 진지희, 1999년생 ‘대세’ 아역배우 스타일 해부

2013-10-25 15:49:26

[송은지 기자] ‘아역배우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방송 및 영화계에서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아역배우는 단연 1999년생, 올해 15살이 된 동갑내기 김유정, 김소현, 진지희다. 김유정은 최근 빅뱅의 탑과 함께 영화 ‘동창생’에 출연한 것은 물론 엑소(EXO)의 멤버 시우민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김소현은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한결 역으로, 진지희는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문근영의 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대세’를 입증하고 있는 1999년생 세 아역배우 김유정, 김소현, 진지희의 스타일은 어떨까. 행사장과 시상식 등에서 보여준 그들의 각기 다른 스타일을 살펴보자.

시사회를 찾은 대세들 “3人3色 각기 다른 스타일”


영화 ‘런닝맨’ 시사회에 참석한 세 아역배우들은 마치 맞춘 듯 스커트 스타일을 동일하게 선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풍기는 분위기는 각양각색이었다.

김소현은 흰색 펀칭 레이스 원피스에 데님 재킷, 미니 크로스백 스타일링으로 청순한 소녀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포니테일 헤어와 화이트 스트랩 슈즈로 깔끔함을 더하며 학생다운 단정한 무드를 풍기고 있다.

또한 김유정은 심플한 블랙 상의에 노란색 패턴으로 디테일을 더한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했다. 네크리스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 심플한 의상에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더하며 15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김소현이 청순한 소녀였다면 진지희는 발랄한 소녀였다. 프린팅이 가미된 블루 맨투맨 티셔츠로 캐주얼무드를 연출한 진지희는 여기에 펀칭 레이스 스커트와 숏삭스, 슈즈까지 화이트로 통일시키며 소녀감성을 더했다.

제작발표회&쇼케이스 현장 “각자의 개성 더한 소녀들의 매력”


세 아역스타들은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나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각기 다른 스타일로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냈다.

러블리한 소녀 이미지의 김소현은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 제작발표회에서 벌룬 소매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펀칭 원피스로 깔끔한 소녀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길게 늘어트린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주며 특유의 청순함을 더했다.

김유정은 영화 ‘동창회’ 쇼케이스 현장에서 평소처럼 성숙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블랙과 화이트 패턴이 돋보이는 미니 원피스에 블랙 글래디에디터 슈즈는 성인 못지않은 시크함이 느껴진다.

반면 진지희는 영화 ‘고령화가족’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핑크컬러로 발랄한 10대의 무드를 표현했다. 핑크 블라우스에 블랙 미니 플레어스커트로 밝고 화사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핫핑크 슈즈로 통일감을 더해 톡톡 튀는 핑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소녀들의 시상식 “우아하지만 귀엽다”


그렇다면 이들의 시상식 패션은 어떨까. 레드카펫 위 세 아역배우들은 우아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스타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상식에서 김소현은 평소와는 달리 앞머리 없이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에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미니 드레스를 매치해 우아한 여신으로 변신했다.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드레스로만 포인트를 준 스타일은 순수한 분위기를 극대화해준다.

김유정 역시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러블리한 옅은 핑크 컬러 미니 드레스에 앙증맞은 헤어장식으로 10대 다운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미니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 김소현, 김유정과는 달리 진지희는 깔끔한 원피스 스타일을 선보였다. 핑크와 옐로우 등의 컬러가 화사하게 느껴지는 미니 원피스에 핑크 플랫슈즈로 통일감을 더하며 평소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세 아역배우 김소현, 김유정, 진지희의 스타일은 분명 다르다. 그러나 이들의 스타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10대 학생다운 ‘깔끔함’을 잊지 않는다는 점이다.

10대 청소년의 입장에서는 성인의 패션이나 메이크업이 마냥 멋지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나이대와 어울리지 않는 과한 스타일은 멋져 보이기보다는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다.

자신의 나이대에 맞는 깔끔함을 잊지 않는 것, 이것이야 말로 아역배우들을 더욱 예뻐 보이게 하는 이유라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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