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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고아라 vs ‘응답하라 1997’ 정은지, 2013 공항패션과 잇백!

2013-11-29 17:19:33

[이세인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 열풍이 뜨겁다. 90년대를 추억하는 세대들이 문화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복고를 말하는 기준 자체가 달라진 것.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응답하라 1994’가 한창 방영 중인 요즈음 지난 시즌 정은지의 재발견에 이어 고아라까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공감’이 중요한 드라마인 만큼 실감나는 사투리 연기, 확실히 망가지는 그들에게서 추억을 이끌어 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요즈음 대세 ‘응답하라’ 시리즈의 두 여주인공이 나란히 공항에 나타났다. 그들의 2013년 패션은 어떨까. 패션 스타일링과 그녀들이 든 포인트 백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응답하라 1994’ 고아라 공항패션


깡마른 몸매, 작은 얼굴, 긴 생머리로 늘 ‘예쁜 배우’로 통했던 고아라. 그런 그녀가 ‘응답하라 1994’를 기점으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변신했다. 연기를 위해 살을 찌우고 머리도 잘랐다. 예쁜 척 하는 애티튜드 대신 털털함을 강조한다. 극중 성나정 역을 연기하는 고아라의 대변신이다.

변신한 고아라의 2013년 공항패션은 90년대 복고를 벗고 2000년대의 시크를 입었다. 개구쟁이처럼 자른 헤어가 키치하기도. 올 블랙룩에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매치하고 더블 브레스트 코트와 블랙 팬츠로 모던 시크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호피 패턴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세련되어진 고아라의 2013 공항패션은 올 블랙룩과 원 포인트 아이템인 호피 프린트 백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녀의 잇 백은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리는 호피 패턴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확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응답하라 1997’ 정은지 공항패션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 귀여운 외모에 가창력까지 겸비했다. 여기에 미처 발견 못했던 재능이 있었으니 바로 감칠 맛나는 사투리 연기였던 것. ‘응답하라 1997’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정극에도 이미 진출한 바 있다.

2013년 정은지의 공항패션은 캐주얼했다. 정은지 또한 원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잊지 않았다. 블랙 이너와 팬츠에 강렬한 레드 카디건으로 컬러 포인트를 준 것. 포인트가 여럿 있다면 촌스러워질 수 있음을 고려해 편안하게 걸친 백까지 블랙으로 통일감을 줬다.

정은지처럼 원 컬러 포인트의 캐주얼 공항패션을 선택했다면 컬러감은 통일하되 소재나 디테일에 개성을 녹이는 백을 추천한다. 스터드나 퀼팅같은 디테일을 가미해 감각적 요소를 더하면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
(사진출처: 폴스부띠끄,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 공식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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