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스트릿패션] 2013 S/S 서울패션위크 속 패션왕을 찾아라! ①

2012-10-29 09:36:47

[박윤진 기자] 서울패션위크를 찾은 패션피플의 옷차림이 예사롭지 않다.

기존의 연예인의 패션을 모방하던 틀을 벗어나 각자의 개성에 맞게 유행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스트릿 패션은 어떤 틀에 정해진 패션이 아닌 자신들의 개성에 부합되는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연출하는게 아니겠는가.

빈티지 패션부터 모던, 복고, 그런지, 유니크 등의 다양한 패션 스타일들이 총 집합한 서울패션위크 속 패션왕을 만나보자.

▲ 남기호 (21, 학생)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는 그는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활용한 아방가르드룩을 선보였다. 차분한 카키와 브라운 컬러가 메인으로 연출된 룩에 빈티지 아이템을 조합시켜 패션에 대한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또한 무심하게 꽃은 옷핀은 그의 개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재킷의 칼라와 니트, 보타이를 비슷한 색감으로 엮어낸 그의 컬러 포인트는 자칫 산만해보일 수 있는 룩을 안정감 있게 연출했다.

▲ 오선미 (25, 학생)


새빨간 코트와 블랙 망사 스타킹을 신은 채 스트릿을 매혹시킨 그 역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 블랙 미니 원피스의 독특한 컷팅은 고속도로처럼 쭉 뻗은 그의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스타킹만큼 눈길이 가던 그의 힐은 유니크한 디테일을 자랑했다. 골드 포인트로 힐의 앞 코를 솔기처리한 것과 슈즈의 바디와 다른 소재가 가미된 것이 독특하다.

▲ 이주영 (25, 모델)


런던 스트릿 패션의 감각적인 모던&시크가 떠오르게 했던 그는 블랙앤화이트 조합의 톱과 스커트를 매치해 심플한 느낌을 강조했다. 코트를 꺼내 입어 단정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징 박힌 워커를 블랙 컬러로 통일해 모던함을 강조한 그는 한 손에 산뜻한 네온 옐로우 컬러의 미니 숄더백을 선택해 한층 과감해하고 유니크한 멋을 풍겼다.

▲ 조현경 (18, 학생)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듯 큼직한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팬츠를 복고풍 무드의 통굽 클리퍼 슈즈와 조합시켜 톰보이룩을 완성한 그녀. 롤업한 소매의 안감에 배색된 핑크 컬러가 귀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매니시한 그의 룩에 반전을 더한 스카프 헤어밴드는 얼굴 옆선을 따라 리본 매듭을 내어 화사하면서도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

▲ 지화섭 (25, 모델)


유니크한 스트릿 패션 일색인 패션피플 가운데 모델다운 프로포션으로 가볍고 캐주얼한 스타일도 멋스럽게 살려낸 지화섭. 그는 가죽 패치를 더한 야구점퍼, 베이직한 니트, 데님 등 심플한 아이템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내추럴한 스트릿 패션을 선보였다.

그레이 니트에 야구점퍼를 툭 걸쳐 입어 시크한 느낌을 연출하는가 하면 롤업한 데님 팬츠 스타일의 완성 아이템으로 로퍼를 선택해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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