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진정성 가득한 배우, 유아인의 매력 분석

2013-07-09 16:32:24

[임수아 기자]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이순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7월8일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극 속에서 한복패션만 선보이던 유아인은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감각적인 패션을 뽐내며 특유의 시크한 멋을 방출했다. 특히 패셔니스타로 입지를 굳힌 유아인은 등장하는 곳마다 그만의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끌며 조명을 받고 있다.

더불어 패션 센스뿐 아니라 트위터를 통해 엿볼 수 있는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그의 평소 모습은 여성들의 마음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이에 진정성 넘치는 유아인의 매력을 낱낱이 살펴보자.

유행은 ‘유아인’으로부터


배우 유아인의 가장 큰 매력은 감각적인 스타일링에 있다. 그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이 드러나는 ‘유아인표 스타일링’을 추구하며 새로운 트렌드 세터로 자리 잡았다.

최근 등장한 공식석상에서 그는 팬츠를 7부로 자연스럽게 롤업한 뒤 하이탑 스니커즈와 함께 매치했다. 복사뼈까지 롤업해 입는 일반적인 섬머 시즌 팬츠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표출한 것. 또한 루즈한 핏의 탑에서는 아티스틱한 감성마저 느낄 수 있다.

수트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유아인은 수트에 티셔츠를 믹스매치해 모던함과 캐주얼을 동시에 겸비한 양면적인 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최근에 주로 연출하고 있는 깔끔한 패션과 달리 과거에는 스트라이프 삭스와 헌팅캡으로 빈티지한 소년의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낸 것이 특징이다.

집중력이 돋보이는 ‘배우’ 유아인


아무리 감각적인 스타일링도 연기력이 없었다면 이처럼 각광받지 못했을 것이다. 배우로써 가장 중요한 것은 본업인 ‘연기’를 얼마나 잘해내느냐에 있기 때문.

아역배우로 데뷔한 유아인은 성인 배우자로 완벽 변신에 성공하며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최근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김태희와 호흡을 맞춰가며 서로에게 새로운 도전이었을 사극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조선시대 잔혹한 절대 군주 이순 역을 맡은 유아인은 드라마 속에서 권위를 드러내는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의 한복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장 호평을 받았던 연기로는 2011년 원작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완득이’를 꼽을 수 있다. 이 영화에서 유아인은 연기파 배우 김윤식과 환상의 콤비로 변신해 첫 주연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큰 흥행을 맛볼 수 있었다고.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유아인은 10대의 고등학생 역을 소화하기 위해 영화 속에서 줄곧 사실감 넘치는 교복패션과 늘어난 티셔츠, 트레이닝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처럼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면서 패션을 즐길 줄 아는 유아인의 모습이 패셔니스타이자 배우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영화 ‘완득이’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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