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아이템

드라마 속 엘리트 남성들이 선택한 ‘잇 백’은?

2012-07-18 17:29:38

[박윤진 인턴기자] 특징 없는 딱딱한 서류 가방 대신 수트와 비즈니스룩을 더 돋보이게 해 줄 빅백이 요즘 남자들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것은 이미 옛말이 된 셈. 유행을 선도하는 드라마 속 패션을 살펴보면 소위 잘 나가나는 전문직 역할을 맡은 남자들은 평범한 가방 대신 실용성을 중시한 멋스러운 빅백을 선호한다.

MBC 시트콤 ‘스탠바이’에서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허당 아나운서 역할로 큰 웃음을 주고 있는 류진은 전형적인 수트 대신 통일된 색상의 수트룩을 선보였다. 이에 화이트 빅백을 매치해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KBS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노인 요양병원 외과의사 역을 맡고 있는 조동혁은 밝고 경쾌하면서도 튀지 않는 전문직 남성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정중한 자리에서도 빅백을 택해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살린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한편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유준상은 외과의사라는 직업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하며 일등 신랑감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로 댄디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유준상 역시 빅백이 중요한 스타일링 포인트다. 특히 손에 들고 다니는 토트 빅백으로 국민 남편만의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사진출처: MBC ‘스탠바이’, KBS ‘별도 달도 따줄게’,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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