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블랙마니아 김혜수 “컬러룩은 안 입나?”

2012-07-17 12:36:00

[김희옥 기자] 김혜수가 최근 도둑들 시사회장에서 올블랙룩을 입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실 그가 블랙을 입어서가 아니라 나이를 잊은 바디라인과 파격적인 노출때문이 더욱 클 터.

하지만 그는 오래전부터 블랙룩을 고수하는 유일한 스타였다. 컬러룩을 언제 입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 어느 공식석상에서나 독특하거나 파격적인 헤어, 노출 등으로 시선을 모았지만 그것이 더욱 부각되어 보이게 한 것이 바로 올 블랙룩이었다.

타이트한 바디라인을 드러내 글래머리스한 매력을 더욱 드러내는가하면 독특한 디테일까지 그의 블랙룩에는 그만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있다. 올 여름 섹시하고 시크한 연출을 원한다면 김혜수의 블랙룩으로 한 수 배워보자.

여성스럽고 섹시한 원피스 올블랙룩


블랙룩은 언제가 화제가 될 만큼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많은 스타들 뿐만 아니라 패션을 좋아하는 모든이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링으로 꼽힌다. 특히나 원피스 아이템은 피스룩이나 하객패션, 격식을 차려 참석해야 하는 자리에 부담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이러한 블랙 원피스를 김혜수는 타이트한 실루엣만 고집하고 있다. 바디라인을 부각시키면서도 가슴골이 드러나거나 넓은 네크라인의 디자인으로 섹시함을 더욱 과시하고 있는 것. 길이를 무릎정도로 제한한 절제된 느낌이 더욱 카리스마 있게 느껴진다.

김혜수처럼 과감한 노출이 어려운 이들은 시스루룩으로 대신해 이러한 섹시함을 어필해보자. 오피스룩으로 연출할 때에는 그처럼 길이는 무릎정도로 하는 것이 좋지만 클럽을 가거나 파티가 있을 경우 핫하게 미니스커트로 선택하면 된다.

모던하고 시크한 팬츠 올블랙룩


이번에 영화를 함께 진행했던 전지현의 하객룩으로 그는 역시 올블랙룩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락시크적인 느낌의 스터드가 소맵분에 장식이 되어있는 블라우스는 두께감있는 벨트로 허리를 강조했으며 여기세 스키니한 팬츠로 마무리했다.

또한 구찌 행사장에서는 깊은 브이넥과 함께 재킷을 걸쳤으며 여기에는 허리 주름으로 여유있게 떨어지는 팬츠를 입어 매니시한 분위기 선보였다.

이렇게 블랙룩을 팬츠로 연출했을 경우 여성스러운 느낌 보다는 강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더해지지지만 그는 깊은 브이넥이나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는 여성스러움도 잊지 않고 있다. 또한 슈즈는 블랙으로 컬러를 맞춰 통일감을 주어 연출한 것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김혜수 패션 공식은 블랙+골드?


사실 올블랙 스타일링은 매우 시크하고, 모던하고, 지적인 느낌까지 연출이 가능한 반면 매우 지루해지고 진부해지기 쉬운 스타일링이다. 하지만 김혜수는 금속적인 느낌의 액세서리나 골드로 포인트를 준 올블랙룩을 연출하고 있다.

크로스끈이 있는 토드백, 벨트의 버클, 클러치, 귀걸이, 팔찌 등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느 모든 것들을 골드로 매치하고 있었으며 그의 엘레강스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도 준다.

또한 블랙과 함께 골드가 더해지면 럭셔리한 느낌이 가미되면서 지루해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으며 블랙의 차분한 느낌을 금속적인 아이템으로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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