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아이돌 모자빨 “캡 모자는 이렇게 쓰는거야”

2012-07-13 09:39:44
[박영준 기자] 캡 모자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편하게 쓸 수 있고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다.

단순히 ‘야구 모자’로 통용되던 캡 모자에도 변형이 생겼다. 차양의 디자인이 다양하게 변화되거나 본체부분의 소재가 달라지는 등이다. 덕분에 옷과 모자의 조화가 더욱 차지게 맞아 떨어진다.

최근 캡 모자의 트렌드는 차양이 넓적하고 본체에 캐릭터나 비즈장식 등을 가미하는 등의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가벼운 복장에도 발랄하고 개성 강한 연출을 돕는다. 최근에는 커플룩으로 많이 활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디자인과 종류가 각양각색일수록 스타일링에 애를 먹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아이돌 스타를 캡 모자 스타일의 ‘구루’로 삼아도 좋겠다. 그들은 적재적소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캡 모자를 활용한다.

공항패션으로 엿본 모자 패션 “리얼웨이 룩에도 소화 가능해”


아이돌의 캡 모자 패션을 가장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공항패션. 공항에서 엿보는 연예인들의 패션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최근 리얼웨이 룩의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공항패션에서는 캡 모자를 이용한 스타일 연출이 자주 보인다. 오랜 시간 비행으로 지친 피부와 망가진 헤어스타일을 가려줄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하기 때문. 이 때 캡 모자는 그 역할에 충실하다.

그들은 개성 있는 디자인의 캡 모자를 선호하는 모습이다. 아무렇게나 걸친 듯 보이나 단점은 가리면서 스타일도 살려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손색없다. 옷차림이 평범할수록 액세서리를 과감하게 연출하는 스마트함도 엿보인다.

소녀시대 ‘써니’가 정답!


써니의 캡 모자 스타일링은 KBS2TV ‘청춘불패 시즌 2’에서 더욱 돋보였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추구하는 방송에서는 일상적인 모습이 자주 연출됐다. 그는 다양한 캡 모자 패션을 선보이며 활동성이 강한 프로그램의 특성에 잘 녹아들었다.

방송을 통해 선보인 캡 모자는 그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유머러스한 디자인의 캡 모자는 써니의 커트 머리와 만나 발랄한 이미지를 더욱 살렸다. 캐주얼하고 활동성을 강조한 그의 옷차림과 캡 모자는 완벽한 궁합을 보인다.

커다란 캐릭터가 그려진 캡 모자가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 중 하나라는 점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샀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써니 모자’만 검색해도 관련 글과 이미지가 쏟아질 정도. 각종 브랜드에서는 캐릭터가 강조된 캡 모자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써니 모자로 유명한 구김스 관계자는 “캡 모자는 캐주얼하거나 스포티한 복장 어디에도 어울릴 수 있어 간편하게 스타일을 살리고 싶을 때 애용되곤 한다”며 “페도라나 보울러, 캐플린 등의 클래식한 아이템과는 달리 정형화되지 않은 매력이 있다는 것도 캡 모자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다소 과장된 디자인이나 캐릭터를 전면에 삽입한 캡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구김스의 유머러스한 캐릭터를 삽입한 캡 모자가 반응이 좋다. 즐겁고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을 추구하는 자사의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의 선택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KBS2TV 청춘불패 시즌 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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