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올여름 ‘올 블랙 룩’ 고수하는 스타들 “시크한 매력이 더위 날린다”

2012-07-10 12:11:37

[박영준 기자]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에도 올 블랙 룩을 고수하는 스타들이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컬러로 통일한 스타들이 모던함과 시크함으로 무장한 것.

올 블랙 룩은 유행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아 해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어도 언제나 사랑받는다. 간편한 매치에도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사랑받는 이유다.

하지만 무더위에 블랙 컬러는 답답하고 더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연예인들을 통해 똑똑하게 올 블랙 룩을 연출하는 법을 알아보자.

이번 시즌 올 블랙 룩의 트렌드는? 단연 ‘시어(sheer)’ 룩


섹시한 매력의 여성미를 뽐내고 싶을 때는 시어 룩이 해답이다. 이번 시즌 여자 연예인들의 블랙 컬러 연출을 살펴보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

시어 룩은 시스루 룩보다 좀 더 대담하고 페미닌하게 표현한다. 얇고 가벼우면서 비쳐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하늘하늘하게 비치는 겉옷 사이로 드러나는 바디라인이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이는 드레스, 블라우스, 스커트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몸매가 드러나는 시어 룩 연출 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속옷이다. 과한 레이스나 튀는 컬러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 올 블랙 룩에는 같은 색상의 속옷이나 탑을 입어주는 것이 좋으며, 그 외 색상에는 누드톤을 선택하면 좋다.

액세서리도 튀지 않게… 단, 머리색이 포인트!


이번 시즌 올 블랙 룩의 트렌드는 액세서리에도 힘을 주지 않는 것에 있다. 스타들이 선택한 올 블랙 룩에는 슈즈나 가방도 블랙 아이템 혹은 스킨과 비슷한 톤을 선택했다.

그들은 시어 소재나 레이스를 이용해 디테일을 살린 블랙 컬러 의상들을 십분 활용한 모습이다. 과한 액세서리 연출이 ‘중구난방’ 식의 코디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은 것. 최대한 튀지 않는 연출이 엿보인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에 있어서는 대담한 모습을 보인다. 김선아의 커트 머리나 티파니의 레드 컬러 헤어는 올 블랙 룩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꼽힌다. 김혜수가 연출한 밝은 컬러의 과감한 헤어도 그의 시크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묶는 머리 연출에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에 2012년 올 블랙 룩 연출 시에는 헤어스타일을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밝은 톤의 컬러 염색이나 남성적인 매력을 풍길 수 있는 커트 스타일 혹은 포니테일 연출 등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한 시즌에 소화하기 어렵다면 가발도 방법이다.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가발이 각광받으면서 기능성만이 아닌 액세서리의 개념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패션 가발 쇼핑몰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가발이 액세서리의 하나가 되면서 특별한 모임이나 이미지 변신을 요할 때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발 선택 시 원사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인모처럼 자연스러울수록 시간이 지나도 가벼운 착용감을 보장하며, 각종 헤어스타일링제와 드라이에도 완벽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 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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