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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앞둔 ‘여배우들’ 시사회장 패션 대결! “스타일 최강자는?”

2012-07-16 20:04:17

[윤희나 기자]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좋은 영화 흥행 성적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극장가에 여배우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여름에도 극장가에는 대형 한국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여배우부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예스타까지 영화 개봉 시기가 비슷한 이들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됐다.

영화 개봉에 앞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전 첫 번째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인만큼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스타일링에 특별히 신경을 쓰기 때문.

영화 ‘도둑들’의 김혜수, 전지현과 영화 ‘알투비’의 신세경, 이하나,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의 민효린까지 개봉 전 그녀들의 언론시사회 패션을 알아봤다.

전지현-김혜수, 시크한 ‘도둑들’



영화 ‘도둑들’의 두 주인공 전지현과 김혜수는 스타일 역시 내공있는 패션감각 선보였다. 언론시사회에 등장한 두 배우는 서로 대조적인 실루엣의 원피스를 입고 눈길을 끌었다.

몸매를 강조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김혜수는 두 번의 언론시사회 모두 타이트한 블랙 원피스로 그녀만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가슴 부분에 절개가 들어간 원피스는 그녀의 볼륨감있는 몸매를 부각시키면서 이슈를 얻었다.

반면 전지현은 몸매가 드러나지 않은 롱 원피스를 입어 김혜수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홍색의 펀칭 드레스를 입어 새색시다운 단아한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블랙, 그린이 믹스된 화려한 프린트 원피스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신세경-이하나, ‘알투비’ 전투비행단의 털털한 그녀들


전투비행단 소속 파일럿들의 작전을 그린 영화 ‘알투비’의 신세경, 이하나는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언론시사회에서 블랙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신세경은 ‘알투비’에서 청순한 외모와는 다른 터프한 여성 정비사 역을 맡았다. 언론시사회에서 그녀는 독특한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플레어지는 스커트는 여성스럽지만 허리 부분에 레이스를 덧대 살이 비치면서 색다른 매력을 풍겼다.

이하나는 영화 속에서 터프한 성격의 여성 조종사 역을 연기하면서 시사회자리에서도 중성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와이드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블랙 빅백과 페도라로 털털한 성격을 표현했다.

민효린, ‘500만불의 사나이’의 개성만점 사기꾼


영화 ‘500만불의 사나이’에 출연하는 민효린은 영화 속에서 청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능청맞은 사기꾼 미리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영화 언론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영화 제목처럼 톡톡 튀면서도 블링블링한 스타일로 주목을 받았다. 골드 자카드 장식의 화려한 미니 원피스를 입고 우아한 헤어메이크업으로 그동안의 단아하고 청순했던 이미지와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다른 행사장에서는 도트 무늬가 들어간 레드 원피스를 입어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어깨에 리본 디테일과 셔링이 복고적인 느낌을 연출, 그녀만의 귀엽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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