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일] 연예계를 ‘주름’ 잡는 스타들의 드레스패션

2012-07-11 19:57:34

[김희옥 기자] 스타들의 드레스 향연이 펼쳐지는 시즌이면 어김없이 그들의 드레스 트렌드 또한 엿보이기 마련이다.

전반적으로 트렌드는 디테일, 컬러, 실루엣 등으로 나눠지는데 올 S/S에는 특히 이것이 눈에 띄게 등장하고 있으니 바로 ‘주름’이다.

겨울에는 주로 주름보다는 한 부분을 고정시켜 흐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거나 부피감을 주는 드레이프로 풍성한 볼륨을 살린 디자인이 많이 선보여져 왔다. 반면 최근에는 여름이다보니 우아해보이면서도 날씬한 바디라인은 유지시켜 주는 주름 디테일이 많이 선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신을 만들어주는 롱 드레스


페라가모 주얼리 런칭 행사장에 참석한 티파니와 김민정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스타일을 선택했다. 그중 티파니는 파격적인 레오파드 패턴의 홀터넥 디자인으로 섹시하면서도 우아하게 연출했고 김민정은 자주색 드레스로 고혹적인 매력을 풍겼다.

또한 2012 ‘Mnet 20’s Choice’ 블루카펫 행사장의 이수민과 씨스타 다솜은 미니 원피스 밑으로 주름진 스커트가 연결된 디자인을 선택해 큐트한 느낌과 섹시한 느낌을 함께 연출했다.

이들의 롱 드레스의 특징은 상의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면서도 스커트 부분은 주름으로 인해 풍성하게 넓어진다는 것. 최근 유행중인 맥시 드레스도 이러한 느낌을 내기 좋다.

바디라인이 돋보이는 미니드레스


주름이 빼곡이 들어선 미니드레스는 밋밋한 일반 디자인보다는 질감과 주름으로 인한 음영이 느껴지기 때문에 더욱 고급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규칙적인 느낌의 플리츠가 아닌 불규칙적으로 연결되는 유기적인 주름은 가로와 세로, 사선으로 서로 연결되어 재미있게도 하나의 패턴을 완성하고 있는 듯해 새로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겹쳐 연출하다 보니 부해 보일 수 있다 생각하지만 사선과 가로의 무늬로 인해 허리는 더욱 잘록하고 가슴과 힙 부분은 더욱 부각시켜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만들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름을 포인트로 활용한 스타패션


여태까지는 주름이 전체적으로 들어가 훨씬 드레시한 연출을 봤다면 이번에는 주름 디테일을 포인트로 한쪽에만 적용해 연출한 디자인을 알아봤다.

서현의 미니스커트의 주름은 화이트 블라우스와 함께 연출해 밋밋한 룩에 더욱 디테일을 더하고 있으며 수영과 박보영의 오프숄더 원피스의 경우 상의, 가슴부분을 더욱 볼륨감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또한 방사형으로 뻗어지는 스타일도 다양하게 연출되었다. 오초희, 조여정, 김성령 셋 모두 사선으로 뻗어지는 주름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선택했는데 한 쪽 다리 부분에서 시작되는 주름이 한 쪽 다리가 완전히 노출된다거나 튤립형태의 독특한 스커트 디자인을 완성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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