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아이템

바다-곽지민-박시은, 스타들이 열광하는 그 가방의 정체는?

2012-08-02 11:51:54

[조현아 기자] 브랜드업계 사람들은 흔히 “스타가 한 번 걸치고 나온 브랜드 제품은 다음날 완판 행렬로 이어진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스타들의 패션에 관심이 많고 그들의 소비행태에 영향력이 높다는 것을 대변해준다.

실제로 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들은 의상과 소품을 막론하고 연일 완판 기록을 세우며 패션업계 관계자들을 미소 짓게 한다. 더욱이 최근 방송 PPL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브랜드 마케터들은 떠오르는 별을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그러나 이러한 PPL이나 의상협찬이 아닌 스타들이 직접 나서서 찾아 구매하는 제품들이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최근 변정수, 최지우, 이연희, 바다, 소녀시대 수영, 박시은, 곽지민, 홍진경 등 패셔니스타라고 불리는 국내 다수의 스타가 같은 가방을 계속적으로 노출하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바다, 블랙 백에 옐로우 스카프


최근 코엑스에서 있었던 영화 ‘도둑들’ VIP 시사회에 참여한 바다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기자들의 포토 세례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건강미 넘치는 보디라인을 뽐내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한 바다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바다는 오묘한 컬러의 조합이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블라우스를 착용했다. 그는 블랙 컬러의 칼라와 소매 부분이 포인트인 블라우스에 시스루 미니스커트처럼 보이는 초미니 핫팬츠를 착용해 섹시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의상 포인트로 블랙 오스트리치백을 연출했는데 그의 패션센스가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블랙 백에 블라우스 컬러와 통일한 유니크한 패턴의 옐로우 스카프를 묶어 특별한 가방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곽지민, 스타일의 완성은 가방


9월6일 김민준과의 발칙한 코믹로맨스 영화 ‘웨딩스캔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곽지민은 최근 청담동 클럽 앤서에서 열린 레델레와 프랜크 아이웨어 브랜드의 론칭행사에 참석해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청담룩을 선보였다.

보디의 실루엣을 타고 흐르는 고급스러운 소재의 누드 톤 블라우스와 가로 주름이 유니크한 블랙 펜슬 스커트를 착용해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함께 매치한 누드 톤의 슈즈는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로 각선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곽지민 청담룩의 완성 포인트는 바로 그레이 빛이 감도는 블루 백에 있다. 누드컬러와 블랙의 조합은 고급스럽지만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만나면 자칫 밋밋한 패션이 연출되기 쉽다. 그러나 세련된 색감의 백을 무심한 듯 들어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있는 패셔너블한 패션을 완성했다.

박시은, 올 화이트룩에 블루 포인트


최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의 박시은은 2회분에서 전체적으로 올 화이트로 코디하고 시원한 블루가 돋보이는 블루 백을 포인트로 매치했다. 극 중 잡지 편집장인 그의 직업답게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센스있는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이들이 선택한 가방은 바로 브랜드 타마의 크리스타백이다. 사각 프레임을 기본으로 하는 크리스타백은 베이직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가방이다. 토트백 또는 숄더백으로 동시에 활용이 가능해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와 텍스처를 각각 다르게 접목시켜 자신의 취향이나 의상의 분위기에 맞춰 매치하기 쉽다. 특히 고급스러운 텍스처는 이태리 직수입 특수 가죽에서만 나올 수 있는 타마 만의 특징이다. 1차 수입 가죽이 모두 소진되면 같은 가죽 제품은 만들지 않는다고 하니 그 희소가치가 더욱 매력적이다.

타마백은 브랜드가 거의 노출되지 않는다. 그만큼 가방 자체에 디자인이나 소재에 대한 자부심이 녹아있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보다는 제품 자체의 질과 가치를 따지는 최근 소비성향과 잘 맞아떨어진다.

한편 타마는 스타일리스트, 영화 의상 감독, 브랜드 컨설턴트라는 색다른 이력이 눈에 띄는 이수정 대표가 2010년 론칭한 국내 가방 전문 브랜드다.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사진출처: JTBC ‘친애하는 당신에게’ 방송 캡처, 타마)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품격 있는 그녀 고소영의 ‘꽃무늬’ 활용법!
▶장근석 윤아 사랑비 커플 재회 “비주얼로 일본 열도 올킬”
▶노출아이템, 여성들의 전유물? No! “올 여름 남성판 섹시가 뜬다!”
▶전지현 vs 모델, 같은 드레스 다른 느낌 “모델 기죽이는 예니콜”
▶아이유-윤진이-박보영, 귀요미 ‘국민 여동생’의 상큼발랄 스타일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