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구두+양말=이상한 패션? 러블리 패션~!

최지영 기자
2010-06-10 10:20:54

더운 여름이 되면 잠시 그 모습을 감추는 삭스. 조리나 샌들을 자주 신게 되는 탓도 있겠지만 더운 날 삭스를 신는 것은 답답하고 자칫 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눈치 빠른 패셔니스타라면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벗겨질 생각을 하지 않고 여전히 발목을 사수하고 있는 양말들. 최근 걸리시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걸리시 스타일은 소녀처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포인트. 삭스는 이러한 러블리 패션을 표현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레깅스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어 집에 있는 삭스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카라 등이 보여주어 더욱 이슈가 되고 있는 삭스 스타일을 살펴보자.

더욱 소녀답게


러블리의 대명사 플라워 프린트 옷에 삭스를 매치하면 그 어떤 스타일보다 소녀다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나 스커트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삭스로 포인트를 주고 구두를 신어주면 완벽한 걸리시 룩이 된다.

양말에 구두라고 하면 어쩐지 생소하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에 맞게 스트랩 슈즈나 토오픈 슈즈를 잘 매치해 주면 훨씬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 보일 것이다.

섹시해도 사랑스럽게


올 여름 자꾸만 위로 올라가는 하의 때문에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는 필수 아이템. 온통 드러난 다리가 자칫 야해 보일 수 있는데 여기에 삭스를 신어주면 분위기가 반전되어 섹시하지만 러블리만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슈즈는 컨버스나 단화를 신으면 캐주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미니스커트나 핫팬츠의 경우 무릎까지 오는 니삭스를 신어 주는 것도 좋다. 여기에는 닥터마틴 스타일의 부츠를 신어도 좋고, 요즘처럼 비가 자주 오는 날씨에는 레인부츠를 매치하면 훨씬 큐트 해 보일 수 있다. (사진제공: 뿌까)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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