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역시' 이효리, 인도 뭄바이 방문! 후원 아동 찾아 '사랑 나눔'

2011-07-18 15:11:43

[오선혜 인턴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후원자인 가수 이효리가 인도 뭄바이를 찾아 사랑을 전했다.

이효리는 7월4일부터 9일까지 5박6일간 월드비전 인도 뭄바이 지역개발사업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한편 인도에 있는 자신의 후원아동을 만나고 돌아왔다.

또한 평소 친분이 있는 사진작가 빽가도 동행하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인도에서의 첫 날은 뭄바이의 슬럼가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인도 뭄바이 슬럼가에는 하루 2천원 정도로 생활하는 도시 빈민 50만 여명이 밀집해 있다.

이효리는 월드비전이 운영하고 있는 ‘거리아동센터’를 방문하여 만나게 된 ‘뿌자’ 자매의 집을 직접 찾았다. 뿌자 자매는 부모 없이 외할머니와 이모가 모두 함께 단칸방에 살며 유일한 수입원인 할머니의 식모살이로 그나마 한 달에 5만원 정도를 버는 게 고작이라고.

이효리는 “꼭 어렸을 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꼭 꿈을 잃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후 뭄바이의 가장 큰 공립학교 베라왈리 초등학교를 찾은 이효리는 점심시간을 맞아, 급식을 받는 아이들에게 직접 밥을 퍼주었다. 또한 “도시락통이 없어 친구의 도시락통 뚜껑을 빌린데다 밥을 퍼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을 위해 전교생 3,500명에게 도시락통을 선물하고 싶다”고 후원의사를 밝혔다.

마지막 날은 인도의 후원아동인 뚤씨(5)를 만났다. 후원자를 만나기 위해 20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온 뚤씨는 이효리를 만나자 피곤한 기색없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음 지었다. 이효리는 2010년 10월, 월드비전 후원자인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아동결연이벤트 때 해외아동 1명을 결연한 것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해외아동 10명, 국내아동 10명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 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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