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시사회를 찾은 여배우들은 어떻게 입었을까?

2011-08-08 10:17:40

[곽설림 기자] 최근 국내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며 시사회 등으로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사회는 영화의 탁월한 홍보효과가 있어 개봉을 앞둔 영화라면 꼭 거쳐야 하는 필수코스중 하나다. 이에 대중들의 눈도 즐거워 졌다. 시사회장을 찾은 스타들의 꾸밈없는 스타일을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이기 때문.

일명 ‘리얼웨이룩’이라 불리는 스타들의 평상시 모습은 그간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을 통해 본 모습과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평소 패셔니스타라 불리는 이들이 선보이는 엣지있는 스타일링은 많은 여성들에게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소희언니와 함께 준비했다. 시사회장에 찾은 여배우들의 엣지있는 패션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자.

그들의 하의는 어디로 갔을까? 위트 있는 하의실종!


시사회를 찾은 대다수의 여배우들은 짧은 드레스나 핫팬츠 등으로 하의실종패션을 연출했다.

영화 ‘풍산개’ 언론 시사회장에 찾은 배우 고준희는 네이비 컬러의 드레스로 감각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사선으로 언밸런스하게 커팅된 치맛단과 깊게 파인 클리비지라인, 허벅지를 웃도는 짧은 길이의 삼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다. 특히 니트로 된 소재가 몸의 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섹시한 느낌이 한층 배가됐다.

얼마 전 ‘야구장 굴욕 패션’으로 검색어에 오르내렸던 남규리 역시 하의실종패션을 연출했다. 남규리는 영화 ‘블라인드’ VIP 시사회에서 데님 소재의 재킷에 청량감이 도는 푸른빛의 탑을 매치했다. 특히 핫팬츠와 함께 매치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긴 길이의 상의 탓에 진정한 하의실종패션을 완성했다.

이들은 허벅지를 훨씬 웃도는 길이의 아이템으로 곧게 뻗은 각선미를 자랑했다. 특히 핫팬츠를 매치할 때 상의의 길이를 긴 것을 선택하면 진정한 하의실종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웨지힐이나 부티 등을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미녀는 블랙을 좋아해!


패셔니스타들이 열광하는 컬러, 여배우들이 사랑하는 컬러는 단연 블랙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사회장은 찾은 많은 여배우들 역시 블랙 컬러로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영화 ‘모비딕’의 언론 시사회장을 찾은 배우 한채영은 블랙의 점프수트를 선택해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전체적으로 매니시하지만 몸에 자연스럽게 감기는 소재 탓에 한채영의 바비인형 몸매가 돋보였다. 여기에 블랙 슈즈, 그레이 빅백을 매치해 꾸미지 않은 듯 하면서 도회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배우 박예진도 블랙의 매력에 빠졌다.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과 깔끔한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골드 컬러의 네크리스와 레오퍼드 슈즈를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블랙의 깔끔함이 허리를 강조하는 심플한 드레스 라인과 조화돼 미니멀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여성 쇼핑몰 파인땡큐의 김소희 대표는 “블랙은 어떤 아이템과 만나도 도도해 보이는 것 뿐 아니라 무심한 듯 시크해보인다”며 “평소 너무 과감한 디자인이라 쉽게 선택하지 못했더라도 블랙컬러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여배우들의 스타일리시한 시사회 패션, 부러워하지만 말고 이번 기회에 따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파인땡큐 www.fine-thankyou.com,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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