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미남 추녀커플 ‘미남, 추녀라 하기엔 뭔가 애매해?’

2011-12-20 23:07:20

[박문선 기자] ‘안녕하세요’에 미남 추녀 커플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2월19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키 180cm, 몸무게 70kg를 자랑하는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며 미남 추녀 커플 사연이 전파를 탔다.

추녀로 나온 이경진 씨는 “5년간 사귀면서 너무 잘 생긴 남자친구 때문에 원형 탈모까지 생겼다. 남자친구를 유혹하는 여자들 때문에 늘 불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미남 추녀 커플에서 미남이라고 일컬어지는 남자친구가 공개되자 게스트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평범한 것 같기도 한 외모에 패널들은 어찌해야할 바를 몰랐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이런 애매한 상황이 올줄 알았다”며 “눈 간격이 마음에 든다. 우리 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여자친구 이경진 씨는 “남자가 여자 돈 보고 만나는 것 같다고 뒷담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 때 너무 속상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남자친구는 “5년동안 너만 사랑하고 늘 그 마음이다”라고 고백해 감동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뭐야~ 미남 추녀 커플이 아니네. 훈남훈녀 커플인데?”, “여자 그렇게 못생기지 않았어요. 미남 추녀 커플이 아니라니까요. 여자분 힘내요! 자신감 가져요”라며 응원했다. (사진출처: KBS ‘안녕하세요’ 방송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 흔녀 훈녀 만들기 화제 "평범한 학생들이 얼짱으로"
▶ 아이유 섹시댄스, 수준급 웨이브에 삼촌팬 '두근두근'
▶ ‘꽃미남 라면가게’ 마지막 촬영사진 공개, 3개월 대장정 마무리
▶ '안녕하세요' 스토커엄마 사연 1위 차지 "그럴만 하네~답이 없다"
▶ 이수근 아내 투병 사실 눈물고백 "둘째 낳은 후 건강 나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