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기자] 이제훈 패션왕 OST, 달달한 중저음 보이스에 네티즌에 큰 인기다.
결말 논란 속에 종영한 SBS 월화 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 OST에 주연배우 이제훈이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훈 ‘패션왕’ OST 참여는 우연한 기회에 찾아왔다. 지난 5월14일 방송 된 ‘패션왕’ 17화에서 이제훈은 신세경과 듀엣 무대를 촬영했고 감성적인 목소리에 이명우 PD는 즉각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OST 녹음에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지만 작업에 있어 최선을 다하며 선보인 매력적인 목소리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번 OST로 삽입 될 ‘사랑은 이렇게’는 기존에 불렀던 가수 이영현의 버전과 달리 잔잔한 느낌의 발라드 곡으로 다시 편곡됐다. 이제훈의 깊이 있는 중저음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해 팬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패션왕’ 제작진은 “이제훈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가 드라마의 분위기와 극의 흐름에 잘 합쳐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한층 복 돋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권유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OST의 제작사 측 또한 “이번 OST는 잔잔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반주만으로 이뤄진 선율에 이제훈이 지닌 풍부한 감성을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ST에 참여한 이제훈은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깜짝 선물과 같은 노래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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