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김재중에게 연기 조언? 그럴 입장은 아니야"
5월24일 종방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ㆍ연출 신윤섭 안길호 이하 '옥세자')에서 세자빈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21세기 옥탑방으로 타임슬립한 왕세자 이각 이자 용태용 역으로, 1인 다역을 소화해낸 연기자 박유천. 이제 세 작품에 출연했지만 원톱능력을 인정받은 연기자로 각인시켜주었다.
우연일까. JYJ멤버 김재중이 MBC 판타지 메디컬 퓨전 사극 '닥터진'에 출연중이다. 판타지 퓨전 사극이긴 해도 박유천이 해보고 싶은 '메디컬 드라마'다.
"해외 갔을 때도 호텔에만 있는 편이라 재중이 형이 드라마에 들어간다고 하기에 일본 원작 '닥터진'을 다운 받아봤다. '닥터진'을 보면서 재중이 형이 여기서 어떤 캐릭터를 맞게 될지 이런저런 상상을 해봤다. 하지만 국내 드라마 '닥터진'에서 재중이 형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라 참 독특하다"
'닥터진'을 보지못했지만 김재중이 나오는 드라마 '닥터진'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챙겨봤다는 그.
"'보스를 지켜라' 때도 저도 본부장(미스리플리)이였는데 제가 가질 수 없는 본부장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특별히 조언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각자 자기가 표현하는 느낌이 있었을텐데 그런 배우의 감정을 먼저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재중의 사극톤이 박유천의 사극톤과 비슷하다'는 이야기에 대해 박유천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직 드라마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은 그런 이야기는 들었다. 하지만 처음 연기를 배울때 저는 '성균관 스캔들' 대본으로 시작했고 재중이 형은 현대극으로 시작했다. 전혀 같을 수가 없는데 의아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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