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노홍철의 옷 잘입는 방법 “해답은 女코너에 있다?”

2013-02-19 10:08:51

[이형준 기자] KBS ‘남자의 자격’에서 이윤석이 말한 ‘예쁜 옷’의 정체가 화제다.

2월17일 KBS ‘남자의 자격’ 에서 ‘남자, 2013년 미리살기’ 미션 편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10만원대 칩 시크 패션을 완성해야하는 미션을 받고 멤버들의 스타일링 대결이 펼쳐졌다.

멤버 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이윤석. 이윤석은 “노홍철이 예쁜 옷은 여성코너에 있다고 했다”며 노홍철 맹신주의론을 펼쳤다. 하지만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난해한 의상들을 선택해 멤버들로부터 비난을 받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실패했지만 연예계 패셔니스타 노홍철의 여성복 활용은 감탄을 자아낸다. 한 방송에서는 여성 속옷을 입는다고도 밝혔으며 평소 유난히 톡톡 튀고 파격적인 아이템을 활용해 메트로섹슈얼의 끝을 선사하고 있다.

예쁜 옷이 여성복 코너에 많기는 하지만 보통 남성들이 입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중성적인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노홍철의 메트로섹슈얼룩에 대해 알아봤다.

13 S/S룩 트렌드 “도트 바람이 분다~!”


노홍철의 메트로섹슈얼룩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패턴이다. 노르딕, 기하학 등 다양한 패턴 아이템을 즐겨 착용하는 노홍철은 패턴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투머치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성적인 패턴이나 컬러, 다소 과한 아이템도 노홍철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낸다. 이번 시즌 출시된 도트 패턴 역시 전 시즌에 이어 유행예감을 보이고 있는데 주로 여성들이 활용했던 것과 달리 노홍철은 니트와 댄디룩으로 활용하며 메트로섹슈얼룩의 정석을 선사하고 있다.

일명 ‘땡땡이’로 불리는 도트패턴은 복고적인 분위기부터 트렌디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 올 봄 추천할만한 아이템이다.

‘노출’…제대로 한 번?


화려한 컬러와 패턴 아이템을 제외하고도 노홍철이 메트로섹슈얼룩을 가장 잘 연출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노출에 있어 관대하기 때문. 최근 진행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노홍철은 속이 훤히 비치는 니트를 착용해 선명한 원팩(?)을 자랑했다.

비록 식스팩까지는 못갔지만 노홍철의 시스루 니트룩은 네티즌들 사이에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처럼 메트로섹슈얼룩을 연출할 때 노출은 빼놓을 수 없는 연출법이다.

시스루룩이 부담스럽다면 깊게 파여진 브이넥이나 유넥 아이템도 활용도 100% 아이템이다. 곧 다가올 봄 시즌, 속이 비치는 니트나 브이넥 티셔츠는 기능성과 디자인 두 가지 모두를 챙겨주며 중성적인 매력을 연출시켜준다.

노홍철의 메트로섹슈얼룩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노홍철이다”, “노홍철이기에 가능한 스타일”, “저는 아직까지 자신이 없어요”, “이윤석 스타일링 멘토가 노홍철이였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KBS ‘두드림’,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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