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온라인 쇼핑몰의 시장 규모가 약 30조원에 육박했으며 백화점의 매출액을 추월했다고 밝혀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소위 잘나간다는 온라인몰의 경우 기업으로까지 성장하고 있으며 쏟아지는 주문량에 사무실을 아예 우체국 건물로 옮기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온라인몰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 때, 생겨나는 또 다른 문제점은 뭘까.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비전이 좋다고는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온라인몰들에게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리가 없다. 때문에 몇몇 연예인 쇼핑몰과 1세대 쇼핑몰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매출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비슷비슷한 디자인과 퀄리티라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대의 아이템을 찾기 마련. 어느 사이트를 가도 똑같기만 한 제품과 동일화된 가격에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이제는 차별화된 신선함을 원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몰들의 불황 속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패션 ‘핫 플레이스’가 있으니 바로 자체제작 쇼핑몰이다. 기존 온라인몰의 특성은 유지하되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 제품들은 타 온라인몰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며 소비자들의 유혹하고 있다.
거리마다 마주치는 흔한 아이템이 아닌 가격 대비 최상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자체제작 상품들은 왠만한 브랜드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의 상품가치를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인기 여성 쇼핑몰 도드리는 타 쇼핑몰에서 볼 수 없는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아이템, 2030 여성층과 워킹맘을 노린 색다른 타겟층으로 자체제작 쇼핑몰의 모범 케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몰의 포화상태 속에서도 도드리가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까닭은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 자체제작이 온라인몰의 경쟁력으로 떠올랐지만 도드리는 이보다 더 한 발 앞서 높은 비율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드리 김성희 대표는 “다들 하는 사입제품만으로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며 “같은 가격으로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는 자체제작 상품들은 고객의 만족도는 물론 타 몰과 도드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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