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초식남 VS 짐승남 스타일을 파헤치자! 팍팍~

송영원 기자
2009-09-06 14:57:29

화제의 SBS 드라마 ‘스타일’의 두 남자 배우 류시원과 이용우가 연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이들은 ‘초식남’과 ‘짐승남’이라는 캐릭터로 상반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우진 역을 통해 개스트로 섹슈얼(gastro sexual)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류시원과 김민준 역으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마초적 매력을 선보이는 이용우는 최근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 계열에 합류하였다.

이러한 그들의 스타일에는 과연 어떠한 법칙이 숨어있는지 알아보자.

대표 ‘초식남’ 류시원


드라마 속 류시원은 부드러운 외모와 더불어 여성스러운 감각을 지닌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성보다는 일에 열정을 쏟는 초식남으로 대변된다.

패션
류시원의 의상은 컬러 활용에 있어서도 섬세한 감각을 발휘한다. 브라운 계열의 내추럴한 컬러부터 블루, 그레이 등의 가을겨울 컬러까지 두루 섭렵하며 디테일 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패션으로 부드러운 초식남 이미지를 완성한다.

또한 류시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소매를 걷어 올린 재킷과 살짝 접은 바짓단으로 경쾌함을 주며 면, 니트, 실크류의 소재를 적절히 섞어 의상에 재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의상과 같은 계열 색상인 행커치프나 스카프를 매치하여그만의 섬세함을 돋보이게 한다.

마에스트로의 최혜경 디자인 수석은 “류시원의 패션은 ‘여성적 라인’을 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식남 스타일에 도전할 경우, 부드러운 어깨에서 이어지는 슬림한 허리라인의 재킷이나 깃이 높은 셔츠 등 여성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조언했다.

액세서리

디테일이나 실루엣이 강조된 초식남 ‘류시원’의 패션은 심플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실버 네크리스를 매치하여 깔끔한 이미지를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 또한 의상에 디테일이 강조된 만큼 액세서리 매칭시 반지나 목걸이 하나만을 사용하여 한 부위만을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헤어
류시원의 헤어스타일은 내추럴 브라운 컬러로 지적이고 따듯한 감성을 지닌 ‘서우진’을 표현하였다. 살짝 웨이브를 준 내추럴한 펌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한껏 살리며, 의상에 따라 앞머리에 변화를 주어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한다.

준오 헤어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상아 원장은 “프린스 류시원의 이미지가 지금까지 가능한 이유는 바로 그의 헤어 스타일 때문이다. 눈썹을 살짝 가리는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의 불륨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살려주며 그의 다소 긴 얼굴형을 커버해준다”라고 말했다.

떠오르는 ‘짐승남’ 이용우


‘스타일’의 김민준 역으로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용우는 탄탄한 근육이 돋보이는 구릿빛 피부와 무심한 말투, 자유분방한 패션의 새로운 짐승남으로 떠올랐다.

패션
이용우는 드라마 속 영국 유학파 포토그래퍼라는 캐릭터에 맞게 자유분방한 브리티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회색이나 검정 등 짙은 색상의 셔츠에 노타이 혹은 늘어뜨린 넥타이를 매치하여 자유롭고 거친 극 중 성격을 보여준다.

캐주얼한 의상을 입을 경우 그의 구릿빛 피부가 돋보이는 레드, 퍼플 등 강렬한 컬러 티셔츠와 함께 밝은 톤의 바지를 매치하여 강렬한 짐승남의 패션을 완성한다.

또한 의상 이외에도 페도라와 안경 등 패션소품을 적절히 사용하여 김민준만의 트렌디한 감각을 연출한다.

액세서리

거칠고 강한 이미지를 가장 잘 살려주는 강렬한 메탈 팬던트의 가죽 목걸이로 패션에 포인트를 준다.

스타일러스by골든듀의 정혜욱 차장은 “가죽 소재를 이용한 액세서리는 마초적 이미지를 연출하는 가장 좋은 아이템으로, 극 중 얇은 실버 목걸이를 이용한 ‘초식남’ 류시원과의 상반된 매력을 두드러지게 한다”라고 말했다.

헤어
짙은 컬러의 짧은 헤어 스타일로 그의 강렬한 인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날카로운 컷팅이 살아있는 헤어 스타일로 의상, 장소에 따라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주어 ‘짐승남’식 엣지 헤어를 완성한다.

준오 헤어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상아 원장은 “이용우는 완벽한 두상과 얼굴형을 가진 남자만이 할 수 있다는 스마트 댄디 컷을 선보이고 있으며, 층을 많이 낸 계단식 컷트로 머리 중앙 부분과 앞머리의 뿌리를 살려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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