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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이지선 기자와 프로그램 호감도는 급상승

2010-11-07 10:06:18

[연예팀] MBC ‘주말뉴스데스크’ 가 MBC 뉴스데스크에 방송사고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고를 낸 이지선 기자와 프로그램 호감도는 급상승하고 있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뉴스데스크’는 최일구 아나운서의 5년만의 앵커 복귀, 40년만의 시간대 변경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방송에서 이지선 기자는 청목회 로비 의혹으로 검찰이 여야의원 11명 사무실을 압수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방송멘트를 미처 외우지 못해 방송실수를 저지른 것.

결국 이지선 기자는 미처 멘트를 다 마치지도 못했고 국회에 나가있던 현완섭 기자와 화면이 전환됐다. 그러는 도중에 이지선 기자는 “아 어떻게”라고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는 혼잣말을 했고 이 멘트가 그대로 방송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다시 마이크를 잡은 이지선 기자는 결국 상황을 수습하고 침착한 목소리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어처구니없는 방송실수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이지선 기자에게 관대했을 뿐 아니라 큰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 “개편 후 첫 방송에서 방송사고네요” “방송실수이기는 하지만 그렇고 여기자 분 정말 귀엽네요” “방송 후 너무 혼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뉴스데스크'는 전국기준 8.1%의 시청률로 한 주 전인 31일 방송(6.3%)보다 1.8% 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사진출처 : MBC 주말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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