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진중권 폄하논란 “심빠여러분, 계속 그러면 라스트갓파더 확 봐버립니다”

2011-01-03 08:34:44

[이정현 기자] 문화평론가인 진중권(48)이 심형래 감독의 신작인 ‘라스트 갓 파더’를 보지 않겠다며 ‘불량품가게’ 발언을 던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발언이 기사화되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진중권이 불편함을 드러냈다.

앞서 진중권은 12월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난 한 번 불량품을 판 가게에는 다시 들르지 않는 버릇이 있어서 이번에는 봐드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며 “예전처럼 심빠들이 난리를 친다면 뭐 보고 한 마디 해드릴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불상사는 다시 없기를 바란다”며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디워’를 ‘불량품’에 빗대며 신작영화 ‘라스트갓파더’를 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진중권의 이같은 발언은 기사화되면서 순식간에 논란으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한사람의 피와땀이 서려있는 영화를 ‘불량품’으로 폄하하는 것은 너무했다”, “그래도 100만을 바라본다고 들었는데 흥행에는 성공한 것 아닌가”, “영화를 보지도 않고 폄하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라스트갓파더’를 직접적으로 비판한건 아니지 않나”라며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논란이 가시화되자 진중권은 1월3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중권은 “무슨 일인가 했더니... 라스트 갓파더 보고 한마디 해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이번엔 영화 안볼 것 같다고 했더니 그게 기사화 됐다”며 “심빠 여러분, 여기서 자꾸 이러시면 그 영화 확 봐버리는 불상사가...”라며 괜한 논란에 자신이 껴버린것에 대해 볼멘소리를 냈다.

이어 진중권은 “내 참 그 놈의 영화 한 편 가지고...”라며 “현재 나의 관심사는 라스트갓파더가 아닙니다”며 현재 자신의 관심사는 심형래 감독의 신작영화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음을 알렸다.

앞서 2007년 진중권은 심형래 감독의 전작인 ‘디워’에 냉혹한 혹평을 던졌고 당시 ‘디 워’는 작품성과 흥행 성적을 두고 지지자와 안티 세력 간의 격렬한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출처: cj엔터테인먼트 / 진중권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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