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MC몽 자원입대 알아본다는 얘기 들었다" 김장훈 진심어린 충고를 담아…

2010-11-01 14:09:28

[김단옥 기자] 가수 김장훈이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후배 MC몽(신동현)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11월1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맞습니다. 몽을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겨 MC몽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은 “MC몽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그냥 가수선배로서 용기를 주고 싶었다. 가장 용기를 낼 수 있는 길은,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결국 본질은 나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인식을 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했다”며 시작했다.

이어 “설령 재판의 결과가 무죄로 나온다 하더라도, 좋든 싫든 이 땅에서 공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라면 좀 더 신중하게 상대적 상실감을 느낄 사람들의 입장을 배려해야 하지 않나. 아마 본인도 그 점을 많이 느끼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렇기에 자원입대를 벌써부터 알아본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진심어린 충고를 전했다.

또 “만일 무죄라 나온다 하더라도 남자답게 어떤 면에서 무지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면, 유죄가 나오면 또 그대로 군대에 가면 될 터. 이제는 유죄다, 무죄다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이들의 상실감을 얼마나 덜어줄 수 있나가 관건. 그리고 다시 무대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마무리했다.

앞서10월28일 김장훈은 “mc몽에게 많은 조언을 해줬다. mc몽이 지금 현재 사실이 완전히 밝혀진 상태가 아니다. mc몽의 말이 사실이면 그가 끝까지 싸워주길 바란다”고 후배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고의 발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고 있는 MC몽은 11월1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김장훈 미니홈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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