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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선배' 최필립-정석원-이정, 전사자들에 침통한 애도 물결 끊이질 않아

2010-11-25 07:44:30

[연예팀] 해병대 출신 배우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후배 해병대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해병대 995기인 배우 정석원은 24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정말 화가 난다. 생각할수록 분하다. 해병 후배님 서정우, 문광욱 해병의 명복을 빈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죄책감을 드러냈다.

최필립은 “사랑하는 해병 후임병 두 명이 전사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빈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최필립은 해병대 903기 조교출신이다.

지난 8월31일 전역한 해병기 1080기 가수 이정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정우, 문광욱 사랑하는 나의 해병들. 부디 더 좋은 곳으로 가서 편해 지거라”라는 글을 올려 후배들을 추모했다.

해병대 708기 출신인 개그맨 임혁필 역시 24일 트위터를 통해 “제대한지 15년이 됐지만 같은 해병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오후 2시43분께 연평도 부근에 해안포와 곡사포 100여 발을 발사했고 이번 포격으로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 등이 전사하는 등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해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미 군 당국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으며 군은 서해5도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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