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작아서 더 귀여운 스타들의 여름 코디법

2014-08-13 11:55:30

[양완선 기자] 남성에게 작은 키는 패션 스타일링에 있어 약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키가 작은 것이 약점이 아닌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남성이 키가 더 커지고 싶어 한다면 키가 큰 여성들의 경우 오히려 작고 아담한 스타일이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고 아담한 스타일의 여성들은 어떻게 스타일링을 해야 할까. 패션쇼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링은 대부분 키가 크고 날씬한 여성들에게 어울리기 마련이다. 때문에 키 작은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보면 작아서 더 귀여운 여름 코디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작지만 귀엽고 아름다운 스타들이 있다. 소녀시대의 써니, 배우 송혜교,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의 공통점은 모두 키가 크지 않다는 것. 하지만 그들의 교집합에는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라는 점도 있다. 만약 자신의 키가 작다면 이 세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 스트리트한 큐트룩 – 소녀시대 써니



소녀시대의 써니는 스트리트룩을 귀엽게 스타일링한 패션으로 공항에 나섰다. 그는 일명 ‘하의실종’ 패션으로 귀여움을 강조하며 선글라스, 스냅백, 농구화 등의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스트리트룩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름 스트리트룩 트렌드가 되는 아이템은 슬리브리스와 마린룩으로 대표되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있다. 때문에 ‘하의실종’ 패션을 만들면서 스트리트룩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루즈한 핏의 슬리브리스 티셔츠 혹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슬리브리스 티셔츠가 적절하다.

또한 써니처럼 스트리트룩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을 사용해도 좋다. 스냅백은 대표적인 2014 트렌드 아이템이며 플랫폼 슈즈를 착용하는 것도 스트리트한 큐트룩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 페미닌한 큐트룩 – 배우 송혜교



페미닌룩은 일반적으로 키가 큰 여성들에게 더 잘 어울리기 마련이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의 전통적인 페미닌룩은 대부분 스커트의 길이가 짧지 않아 키가 큰 여성에게 유리하지만 큐트룩의 요소를 더한 페미닌한 큐트룩은 키가 작은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린다.

송혜교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서 핑크 컬러의 미니 원피스로 큐트한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의상과 슈즈는 키가 작은 송혜교를 마치 공주처럼 더욱 깜찍한 스타일로 만들어 주었다.

미니 원피스는 페미닌한 큐트룩을 연출하기에 적절한 아이템이다. 키가 작은 여성에게는 미니 플레어 원피스로 아담하고 깜찍한 매력을 더욱 강조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무더운 여름날씨에 슬리브리스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은 실용적인 면에서 좋은 선택이 된다.

▶ 스포티한 큐트룩 - 가인



무대에서는 섹시한 패션을 보여주며 사복패션으로는 그만의 개성이 뚜렷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 그 역시 키가 작은 패셔니스타이다. 패션에 있어 일가견이 있는 가인이 이번에는 스포티룩 도 큐트한 느낌으로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인의 스포티한 큐트룩 포인트는 바로 ‘하의실종’과 니삭스의 매치이다. 그는 매년 여름 트렌드가 되는 트로피컬 프린트 티셔츠로 ‘하의실종’ 패션을 완성했다. 하지만 니삭스와 스니커즈를 함께 매치하여 스포티룩으로 스타일링 하였다.

귀여운 스포티룩을 연출할 때에는 박시한 핏의 운동복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속이 비치는 슬리브리스 농구복 상의는 시스루룩 원피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귀여운 스포티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한 만능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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