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윤은혜의 어깨 스타일, 완전분석?

2009-09-09 20:09:43

패셔니스타 윤은혜가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강혜나의 변화무쌍한 다중적 패션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녀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것은 적당히 균형 잡힌 부드러운 곡선과 직선의 미를 가진 어깨이다.

극중 철없고 대책 없는 귀족 악녀로 등장하는 윤은혜는 그녀의 당당함을 블랙 파워 숄더 재킷으로 표현한다. 마이클 잭슨에 대한 오마주로 탄생한 발망의 블랙 파워 숄더 재킷은 당당하지만 뭔가 공허함을 느끼게 하는 스타일로 연출된다.

이 같은 과장된 각진 재킷을 연출할 때는 그녀만의 규칙이 존재한다. 블랙 재킷을 입을 때는 목선이 깊게 파인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선택해서 각진 어깨의 경직됨을 완화시켜준다. 또 완벽한 마이클 잭슨 밀러티리 재킷을 입을 때는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겨 남성성과 여성성을 조화롭게 표현한다.

당당한 강혜나도 사랑 앞에서는 귀족적이지도 냉정하지도 않다. 사랑이 시작되면서 그녀의 내면에 감춰진 약함이 어깨에 드러난다. 극중 이태윤에게 사랑의 감정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강혜나는 어깨는 다소 부드러워지고 격하게 강조된 장식도 배제된다. 그녀가 선택한 매긴나잇브리지 데님 재킷은 그동안 감춰졌던 연약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이와함께 그녀가 선택한 순백색 튜브형 원피스도 눈여겨볼 패션 아이템이다. 화이트 원피스와 재킷의 단순한 듯 한 스타일은 오히려 묘한 카리스마로 표현됐다. 튜브형 원피스에 블랙 톱이 레이어드 된 듯한 이 원피스는 어깨부분이 다소 남성적인 느낌의 실버 주얼리로 장식돼 부드러움과 강함이 조화를 이룬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윤소영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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