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송일국-남궁민, 대한민국 1% 新귀족 패션스타일은?

송영원 기자
2010-03-16 10:07:46

최근 드라마를 통해 재벌들의 세계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 송일국, 남궁민, 김지훈. 그들의 이지적이고 럭셔리한 스타일은 여심 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사로잡았다.

‘신귀족’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의 특징은 품위와 전통만 중시하던 과거 귀족과는 달리 스타일과 삶의 여유까지 즐길 줄 아는 것으로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수트차림과 럭셔리 캐주얼 스타일로 일과 사랑, 패션을 감각적으로 즐기는 것이다.

1% 남성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더욱 럭셔리해 보일 수 밖에 없는 패션스타일에 대해 알아보자.

카리스마+럭셔리 ‘귀족 수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드라마 속 재벌녀 유인영, 한고은과 순진녀 한채영의 마음을 흔들어놓은 것은 송일국의 카리스마와 재벌 수트. 재벌 수트란 1mm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맞는 맞춤형 수트인데, 최근 실제 CEO들이 입는다고 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상위 1% 남성들의 패션은 사회적 지위를 대변해주는 역할로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원한다. 또한 미팅이나 격식 있는 자리가 많기 때문에 기성복 보다는 품격 있는 맞춤 수트를 선호한다.

닥스 신사 디자인팀의 이지은 실장은 “맞춤 수트의 장점은 전문가를 통해 자신의 피부 컬러 및 체형에 맞는 원단과 디자인 등을 꼼꼼히 상담하여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을 완벽하게 잡아줄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맞춰줘 보다 완벽한 핏과 스타일을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女心을 뒤흔드는 비밀 ‘블레이저’

상위 1% 신귀족의 매력은 카리스마와 더불어 여유있는 캐주얼 스타일에 있다. 특히 송일국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즐겨 입는 캐주얼 재킷은 바로 블레이저. 보통 남성들이 자주 입지 않는 화이트 컬러의 팬츠에 매치해서 도시적인 럭셔리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인다.

‘부자의 탄생’의 남궁민 역시 로맨틱한 매력을 더하기 위해 노타이 셔츠와 베스트에 네이비 블레이저를 입고 이보영을 감미롭게 유혹한다.

블레이저는 정통 수트 재킷보다는 캐주얼하고 자유로워 보이지만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는 진중한 멋을 보여준다. 특히 클래식하면서도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1% 남성들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완벽하게 갖추거나 여유로움을 보여주는 스타일, 이것이 바로 신귀족 남성들의 옷 입는 법칙인 셈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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