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사랑을 고백하는 男, 사랑을 고백 받는 女 스타일링

이유경 기자
2010-03-13 10:25:20

꽃피는 봄날의 초입 3월에는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화이트데이가 빠질 수 없다. 여자들에게는 남자들의 사랑고백을 받는 특별한 날, 남자들에겐 좋아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중한 날인만큼 스타일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번 화이트데이 여성의 마음을 잡고 싶은 남성들과 특별한 날 더욱 빛나고 화사해보이고 싶은 여성의 마음을 담은 스타일링 코디법을 눈여겨보자.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의 스타일링

여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화이트데이 만큼은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한층 더 멋을 내어보자.

깔끔한 셔츠에 편안한 분위기의 면 팬츠를 착용해보자. 이 때, 평소와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베이지나 네이비 같은 무난한 컬러 대신 컬러가 강한 팬츠를 선택해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비슷한 톤의 헹거칩은 포인트로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멋스럽게 세련된 댄디룩을 원한다면 슬림한 재킷과 체크셔츠에 베스트를 코디해본다. 여기에 포인트를 주는 보타이를 더하면 더욱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랑을 고백 받는 여자의 스타일링

사랑을 고백 받는 여성들은 다른 어느 날보다 더 화사하게 보이기를 원한다.

봄의 분위기에 맞춰 상큼하고 발랄한 의상으로 코디해 보는 것은 어떨까. 꽃무늬가 프린트된 원피스에 밝은 색의 재킷을 걸치면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발랄한 이미지보다 여성스럽고 얌전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올 시즌 유행 컬러인 누드톤의 깔끔한 재킷을 입고 스커트를 매치해보자. 좀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면 컬러가 강한 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을 완성하면 안성맞춤이다.

한섬 SJSJ 디자인실 임은경 실장은 “올해는 내추럴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내추럴한 컬러에 포이트 컬러의 백은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이 필수”라고 말했다.

화이트데이에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멋진 데이트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해 다른 날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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