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지붕킥’ 최다니엘표 엘리트 패션 따라잡기

송영원 기자
2010-03-10 10:09:09

방영 막바지에 다다른 MBC 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최다니엘-황정음 러브 라인이 여성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무심한 듯한 의사 남자친구, 밀고 당기기의 고수 ‘개자식 이지훈’이 극중 여자친구 황정음 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도 흔들어 놓고 있다.

바쁜 스케줄로 여자친구 황정음을 늘 기다리게 하는 대신 일단 만나면 따뜻한 미소와 썰렁한 장난으로 그녀의 마음을 단번에 녹여버린다. 로맨틱한 백허그, 황정음의 항의를 연속 입맞춤으로 막아내는 그의 고난이도 애정 공세는 뭇 여성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명장면.

이렇게 요즘 최고의 ‘핫가이’로 떠오른 의사 남자친구 일명 ‘개자식 이지훈’.

이지훈 같은 핫가이가 되고 싶다면 혹은 내 남자친구를 핫가이로 변신시키고 싶다면 그의 패션을 눈여겨 보자.

그의 일관적인 깔끔한 엘리트 스타일 역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셔츠에 브이넥 베스트와 재킷을 매치하여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선호한다. 그의 엘리트 패션을 마무리해주는 포인트 액세서리는 바로 뿔테 안경과 서류가방.

뿔테안경은 지적인 이미지와 함께 인상을 한결 부드럽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의사라는 그의 직업에 제격인 패션 소품이다. 까페에서나 황정음을 기다리는 차 안에서나 쉴틈없이 책을 보는 이지훈에게 실용적인 서류 가방은 필수 아이템이자 스타일을 마무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극중 이지훈은 브라운과 블랙 컬러를 선호하며 패턴이 들어간 제품도 즐겨 착용한다. 최근 그가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착용하고 나온 빈폴의 서류가방은 깔끔한 사각 실루엣과 가죽 트리밍이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요즘 사회 초년생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서류, 펜, 휴대폰 등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으로 완벽한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개자식 이지훈’이라는 호칭과는 사뭇 다른 깔끔하고 지적인 엘리트 패션의 의사 남자친구 이지훈. 이미지 뿐만 아니라 패션 스타일까지 스마트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실용성을 겸비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잘 활용하는 그의 패션에 주목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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