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정인수의 Style+] 화이트데이, 女心을 사로잡을 멋진 남자로 변신하자

2010-03-11 10:52:22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화이트데이가 다가오고 있다.

벌써부터 여자 친구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데 열중하고 있는 당신. 사랑의 큐피드 화살이 되어줄 선물도 중요하지만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달콤한 캔디와 함께 멋스럽고 늠름한 당신의 모습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날 만큼은 상큼한 봄날처럼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해 여자 친구 어깨가 으쓱하도록 멋진 스타일로 변신해 보자. 까다로운 여자 친구에게 센스 있는 남자친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성숙한 남성미를 풍기는 남자가 되고 싶다면?

특별한 날 남성미를 제대로 어필하고 싶다면 와일드함 보다는 성숙함을 표현하는 트렌치코트로 매력을 발산해보는 것도 좋다. 트렌치코트 하나만으로도 여자 친구에게 따스한 봄날처럼 부드러운 남성스러움을 한껏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무릎길이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허리 부분에 벨트를 한번 정도 멋스럽게 묶어보자. 이너웨어로는 파스텔 톤의 화사한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이 때 셔츠 안에 스카프를 매 주는 것이 포인트다. 화사한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 셔츠와 베이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라면 당신을 성숙한 남성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 댄디하고 스마트한 스타일로 어필하고 싶다면?


댄디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싶다면 당신의 스타일을 더욱 부각시켜줄 블레이저는 필수 아이템이다.

본래는 화이트 셔츠나 티셔츠에 베이지 컬러의 치노 팬츠를 매치해 네이비 블레이저로 마무리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올 봄에는 베이지 컬러 블레이저에 청남방을 매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블레이저를 입을 때에는 소매 부분을 자연스럽게 걷어 올려 블레이저의 안감이나 청남방 소매가 드러나게 포밍한다면 멋을 내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 V존에 셔츠와 유사한 계열 색상의 니트 타이나 보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말자.

● 사랑스러운 그녀의 팻이 되고 싶다면?


화이트데이처럼 특별한 날만큼은 사랑하는 그녀의 귀여운 애완남이 되어 보는 것도 좋다. 이럴 땐 재킷 없이 베스트만 입어주는 과감한 코디를 시도해 보자. 베스트는 단조로운 재킷 보다 편안하고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칼라 없는 4버튼 베스트에 컬러풀한 윈도우나 깅엄 체크 셔츠를 매치해 보자. 여기에 보타이로 포인트를 준다면 센스가 더욱 돋보일 것. 더불어 가벼운 느낌의 롤업 팬츠를 매치하고 패도라까지 써준다면 올 화이트데이 가장 사랑스러운 남자 친구가 될 것이다.

이처럼 평소보다 조금 더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어필한다면 당신의 노력과 센스에 여자 친구의 감동 또한 2배 이상이 될 것. 올 화이트데이에는 과감한 변화를 통해 그녀의 눈길과 함께 마음까지 사로잡는 멋진 남자가 되어 보자. (사진제공: 스타일옴므)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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